
전 바르셀로나 선수인 데쿠(37)가 발롱도르의 주인공으로 리오넬 메시(27, 바르셀로나)가 아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 레알 마드리드)를 뽑았다.
26일(현지시간) 스페인 언론 아스에 따르면 데쿠는 "내 생각으로 호날두가 가장 유력한 발롱도르 후보다"며 호날두를 지지했다.
이어 데쿠는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면서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호날두는 끊임없이 골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시에 관해서 데쿠는 "메시는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결승으로 이끌었다"라며 "하지만 메시는 부상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고 평소와 같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며 메시를 뽑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데쿠는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독일 선수들의 수상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데쿠는 "독일 선수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수도 있다"며 "하지만 나는 호날두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데쿠는 포르투(1998~2004년), 바르셀로나(2004~2008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중앙 미드필더다. 데쿠는 포르투에서 226경기에 출전해 46골을 넣었고 2004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또한 바르셀로나에서는 161경기에서 22골을 터트렸고 2006년 챔피언스리그에서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2013년 8월 현역 은퇴를 선언했던 데쿠는 지난 7월 은퇴발표 1년을 기념해 '포르투 2004'와 '바르셀로나 2006'으로 팀을 나눠 은퇴경기를 펼쳤다. 이날 경기에는 빅토르 바이아, 누노 발렌테, 리오넬 메시, 사무엘 에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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