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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결승]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잡고 통산 5번째 우승

발행:
김동영 기자
결승골을 터뜨리며 바르셀로나에 우승을 안긴 루이스 수아레스. /AFPBBNews=뉴스1
결승골을 터뜨리며 바르셀로나에 우승을 안긴 루이스 수아레스. /AFPBBNews=뉴스1


바르셀로나가 유벤투스를 잡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5번째 우승이다. 더불어 트레블까지 완성했다.


바르셀로나는 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4-2015 챔피언스리그' 유벤투스와의 결승전에서 이반 라키티치의 선제골과 루이스 수아레스의 결승골, 네이마르의 쐐기골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더불어 올 시즌 리그 우승-국왕컵(코파 델 레이) 우승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차지하며 트레블에 성공했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유럽 최초로 두 번의 트레블을 달성한 팀이 됐다.


바르셀로나는 결승에서도 4-3-3 전형을 들고 나왔다. 네이마르-루이스 수아레스-리오넬 메시가 전방에 배치됐고, 중원에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세르히오 부스케츠-이반 라키티치가 나섰다. 후방에는 조르디 알바-하비에르 마스체라노-헤라르드 피케-다니엘 알베스가 출전했다. 골문은 테어 스테겐이 지켰다.


이에 맞서는 유벤투스는 4-4-2 전형을 선택했다. 알바로 모라타-카를로스 테베즈 투톱을 배치하고, 중원에는 폴 포그바-아르투로 비달-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안드레아 피를로가 다이아몬드 형태로 섰다. 수비진에는 파트리스 에브라-레오나르도 보누치-안드레아 바르잘리-스테판 리히슈타이너가 출전했다. 골키퍼는 지안루이지 부폰이다.


선제골을 터뜨려 팀 우승의 발판을 쌓은 이반 라키티치(좌). /AFPBBNews=뉴스1

경기 초반부터 바르셀로나가 주도권을 잡았다. 바르셀로나는 채 5분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전반 4분 미드필드에서 유벤투스 페널티 박스 왼쪽 바깥으로 메시가 얼리 크로스를 올렸고 이 공을 알바가 잡았다. 알바는 페널티 박스 좌측의 네이마르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네이마르는 골문 앞으로 쇄도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에 다시 패스를 연결했다.


공을 잡은 이니에스타는 더 좋은 포지션을 잡고 있던 라키티치에게 공을 넘겼고, 라키티치가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팀에 첫 공을 안겼다. 결국 메시에서 시작해 알바-네이마르-이니에스타-라키티치로 이어지는 짧은 패스의 연결이 골까지 이어졌다.


유벤투스도 그냥 물러나지 않았다. 후반 10분 동점을 만들었다. 바르셀로나 진영 오른쪽에서 마르키시오가 백힐로 스테판 리히슈타이너에게 패스를 넘겼고, 리히슈타이너는 가운데로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이 공을 잡은 테베즈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바르셀로나 골키퍼 테어 스테겐에게 막혔다. 하지만 모라타가 흘러나온 공을 다시 잡아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 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다시 앞서 갔다. 골의 주인공은 수아레스였다. 일단 시작은 메시였다. 메시는 미드필드에서 유벤투스 페널티박스까지 단숨에 돌파에 성공했고,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슈팅까지 때렸다. 하지만 이 슈팅을 유벤투스 골키퍼 부폰이 쳐냈다. 이 공에 수아레스가 쇄도해 들어갔고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 유벤투스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유벤투스가 몇 차례 위협적인 공격을 선보였지만 끝내 바르셀로나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네이마르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우승 축포를 쐈다. 결국 바르셀로나가 '빅 이어'의 주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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