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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 '레전드상' 김응용 "쑥스럽지만 기분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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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호텔=국재환 기자
김응용 전 감독. /사진=뉴스1
김응용 전 감독. /사진=뉴스1


'2015 카스포인트 어워즈' 레전드상의 주인공은 김응용 전 한화 이글스 감독이었다.


김응용 감독은 7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호텔서 열린 '2015 카스포인트 어워즈'에서 레전드상을 수상했다.


수상 직후 김응용 감독은 "가만히 생각해보니 상을 받을 자격도 아닌 것 같은데, 상을 받으니 쑥스럽고 기분이 좋기도 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김응용 감독은 1973년부터 1981년까지 한일은행 감독을 맡은 뒤, KBO리그 원년이었던 1983년 해태 타이거즈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전설 그 자체였다. 김응용 감독은 2000년까지 해태를 맡아 9차례나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그리고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삼성 라이온즈의 감독직을 맡으며 팀의 첫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2002년)을 이끌었으며, 2004년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끝으로 삼성의 사장으로 취임했다. 이후 김 감독은 2013년 한화 이글스의 감독으로 현장에 복귀했고, 2시즌 간 팀을 이끌었다.


한화 시절 성적은 2년 연속 9위로 좋지 못했다. 그러나 김응용 감독은 해태, 삼성, 한화를 거치며 도합 1567승(1300패 70무)을 거뒀고, 현재 이는 KBO리그 감독 최다승으로 역사에 남아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시리즈 10회, 정규 시즌 우승 7회 등 대업적을 거두며 한국 프로야구의 살아있는 전설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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