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한화는 타선의 침묵 속에 마지막 연습 경기를 아쉽게 패배로 마쳤다.
넥센은 29일 일본 오키나와에 위치한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연습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라이언 피어밴드의 퍼펙트 피칭을 비롯한 투수진의 무실점 피칭, 경기 중후반 필요한 만큼의 점수를 낸 타선의 활약을 더해 3-0으로 이겼다.
피어밴드의 활약이 돋보였다. 지난 24일 LG 트윈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1⅔이닝 2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피어밴드는 이날 선발로 등판해 한화 타선을 3이닝 동안 3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최고 구속이 147km/h까지 나오는 등 컨디션이 최고조에 달한 모습이었다. 피어밴드에 이어 등판한 김상수(3이닝 무실점), 박주현(1이닝 무실점), 황덕균(1이닝 무실점), 이보근(1이닝 무실점)도 모두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한화에서도 선발 송은범(2이닝 무실점), 김용주(2이닝 무실점), 심수창(1⅔이닝 1실점), 권혁(1⅓이닝 무실점), 윤규진(1실점), 정우람(2이닝 1실점)이 잘 던졌지만, 타선의 침묵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한화는 이창열(2루수), 김원석(중견수), 최진행(좌익수), 김태균(1루수), 이성열(우익수), 신성현(3루수), 윤승열(지명타자), 차일목(포수), 강경학(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로는 우완 베테랑투수 송은범이 등판했다.
넥센은 정예 멤버가 대거 포함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로는 외국인 좌완투수 라이언 피어밴드가 나섰고, 서건창(2루수), 고종욱(지명타자), 이택근(우익수), 대니돈(좌익수), 강지광(중견수), 윤석민(1루수), 장영석(3루수), 장시윤(유격수), 김재현(포수)이 차례대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초반은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한화는 송은범이 넥센 타선을 2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넥센 역시 피어밴드가 3이닝 동안 삼진 3개를 뽑아내는 퍼펙트 피칭을 선보이며 0의 균형을 이어나갔다.
5회까지도 양 팀은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한화는 2이닝을 소화한 선발 송은범을 마운드에서 내린 뒤, 김용주(2이닝 무실점), 심수창을 투입해 넥센 타선을 봉쇄했다. 넥센은 4회부터 등판한 김상수가 4회 1사 1, 2루, 5회 무사 1루 등의 위기를 맞았지만 병살타 2개를 솎아내며 한화의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균형은 6회초에 깨졌다. 넥센이 선취점을 가져갔다. 넥센은 6회초 심수창을 상대로 김재현의 중전 안타, 송성문의 볼넷, 고중욱의 우전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박정음이 2루수 병살타를 때렸지만 그 사이 3루에 있던 김재현이 홈을 밟아 1-0으로 앞서가는데 성공했다.
넥센은 6회말까지 무실점 피칭을 선보인 김상수를 내리고, 7회에는 박주현을 올려 1점의 리드를 지켜냈다.
이어진 8회초. 넥센은 윤규진, 정우람을 상대로 연속 4안타를 뽑아내며 또 한 점을 더했고,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강지광의 2루수 방면 병살타 때 3루 주자 홍성갑이 홈을 밟으며 3-0으로 달아났다.
반전은 없었다. 황덕균을 투입해 한화의 8회말 공격을 실점 없이 막아낸 넥센은 9회말 이보근을 투입,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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