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 Note] 유럽 돌고온 송경섭의 재도전...U-15와 크로아티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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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송경섭 전 강원FC 감독이 다시 대한축구협회로 들어섰다. 이번엔 U-15 대표팀을 이끌고 유럽으로 향한다.


송 전 감독이 일선에서 물러난 건 지난해 8월. 강원 측에 따르면 송 전 감독은 휴식 의사를 전하며 구단과 계약을 해지했다. 그렇다고 축구를 완전히 놔버린 건 아니다. 행선지는 축구선진지 유럽이었다. 축구협회 전임지도자 출신으로 '공부하는 지도자' 별칭을 얻었던 그는 독일과 영국 등지를 돌며 다시 채우려 했다.


송 전 감독은 겉핥기보다는 조금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도시별로 여러 클럽을 관찰하며 현지 트렌드를 익혔고, 이어 한국형으로 접목할 부분을 찾았다는 후문이다. 이를 고이 정리해 재차 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손을 잡았다. 주어진 보직은 U-15 대표팀 감독. 한창 성장할 연령대로 '굳어버리기 전 바뀔 여지가 있는 골든타임'이 통하는 시기다.


송 전 감독은 이 팀을 이끌고 크로아티아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 크로아티아축구협회가 오는 10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국제대회 초청권을 보내왔다. 이 연령대의 국제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은 꾸준히 이어져왔다. 송 전 감독이 축구협회를 통해 "올해 9월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예선이 시작되는 만큼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일 터다.


참가팀부터 알차다. 아르헨티나, 칠레 포함 각 대륙 강호들이 도전장을 냈다. 총 8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은 세르비아, 멕시코, 그리스와 B조에서 풀리그를 치른 뒤 순위결정전에 임할 전망이다. U-15 대표팀은 3일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집결했으며, 5일에는 통진고와 연습경기로 현주소를 파악했다.





■ 크로아티아 U-15 국제축구대회 소집 명단(18명)

GK=박만호(대구율원중), 한태희(경기예봉중)

DF=이규백(경북포철중), 김래우(전북금산중), 이지석(서울중동중), 김지수(경기역곡중), 조영광(전북금산중), 김도현(울산현대중), 이동현(전남광양제철중)

MF=강치우, 이수민(이상 경북포철중), 양태양(경기한광중), 한재훈(경기수성중), 손휘(경기원일중), 전유상(서울세일중), 김광원(서울오산중)

FW=송한록(경북포철중), 송혁(울산현대중)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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