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레이싱 유망주 김화랑, 일본 무대 입상..기대↑

발행:
문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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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 유망주 김화랑(13세, 필리핀한국국제학교 8학년)이 일본 무대에서 입상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김화랑은 지난 21일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 카트경기장에서 열린 ROTAX MAX CHALLENGE APG JAPAN 개막전 주니어 클래스에서 3위를 차지했다.


ROTAX MAX CHALLENGE는 단일 엔진 경기로는 일본에서 가장 참가 대수가 많은 시합으로 일본 각 12개 경기장에서 각각 시리즈를 개최한다. 김화랑 선수가 참가한 주니어 클래스는 만 12세에서 15세까지 참가하는 클래스로 23마력의 엔진으로 시합을 한다.


18명이 참가한 이번 시합에서 김화랑은 5분간 치러진 예선 초반 2위까지 올라갔으나 다른 차량과 같이 달리지 못하며 슬립스트림을 받지 못하여 마지막 남은 예선 1분 동안 2위에서 10위로 기록이 하락했다. 2위부터 12위까지는 예선 기록차이가 0.1초 차이인 박빙의 승부였다. 10위로 출발한 준결승에서는 2대를 추월하며 8위를 했다.


18랩(바퀴)동안 펼쳐지는 결승 경기에서 준결승 기록대로 8위로 출발한 김화랑은 총알 스타트를 보이며 앞차들을 빠르게 추월하며 4위까지 올라갔다. 앞차들을 빠르게 압박하며 2위까지 올라간 김화랑은 마지막 남은 7바퀴 동안 2~6등 차량과 함께 혼전의 레이스를 펼쳤다.


2위에서 4위로 다시 2위로 계속해서 순위가 바뀌는 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마지막 바퀴에서 5위까지 순위가 떨어지는 위기가 있었으나 다시 2대를 추월하며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 선수가 카트경기로 일본 시합에서 시상대에 오른 것은 작년 ROTAX MAX CHALLENGE SUZUKA에서 이찬준선수 이후론 김화랑 선수가 올해 처음이다.




김화랑 선수는 2015년 말레이시아 세팡 서킷에서 열린 ROTAX MAX CHALLENGE ASIA 마이크로맥스 클래스에서 최연소(당시 9세)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2018년 가능성을 인정받아 CJ RACING JUNIOR TEAM에 발탁되며 일본 무대에 도전을 시작했다.


김화랑 선수는 "처음 시합하는 경기장이고 예선에서 실수를 해 어려운 시합을 예상했는데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현재 일본 로탁스 시리즈에서 약 50명가량의 선수 중 종합 4위인데 남은 시합 좋은 결과를 얻어 한국인 최초로 일본 무대에서 종합우승을 노려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번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CIK-FIA ACADEMY TROPHY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어 시상대에 태극기가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2019년 전 세계 각국 주니어대표(만12세에서 14세) 54명이 참가하여 열리는 유소년 올림픽 개념의 CIK-FIA ACADEMY TROPHY에 출전할 한국 대표로 선발된 김화랑은 온,ㄴ 5월 5일 독일 WACKERSDORF에서 열리는 1전에 참가하기 위해 다음 주 독일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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