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홈런' 박병호 "노림수 맞다…강한 스윙하려고 했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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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박수진 기자
6일 끝내기 홈런을 떄려낸 박병호가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스1
6일 끝내기 홈런을 떄려낸 박병호가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스1

끝내기 홈런으로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로 이끈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가 소감을 밝혔다. LG 마무리투수 고우석을 상대로 친 홈런 타구에 대해서도 되돌아봤다.


박병호는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서 9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끝내기 솔로 홈런을 폭발시켜 1-0 승리에 앞장섰다. 0-0으로 맞선 9회말 LG 고우석의 초구를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면서 경기를 직접 끝낸 것이다.


경기 종료 후 박병호는 "상대 선발이었던 윌슨이 굉장히 좋은 구위를 가지고 있었다. 찬스가 있었지만 범타에 그쳤다. 많은 안타에도 점수를 내지 못했다. 침체될 수도 있었는데 홈런 한방으로 승리를 잡은 것은 컸던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끝내기 홈런에 대한 상황도 직접 설명했다. 박병호는 노림수가 맞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워낙 좋은 구위를 가지고 있는 투수기 때문에 그랬다. 그 순간 만큼은 타이밍에 맞춰 강한 스윙을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SK와 플레이오프서도 그렇고 가을 야구서 강한 모습을 보인 부분에 대한 질문에 박병호는 "딱히 그런 것은 없다. 안타도 치고 싶지만 상대도 최선을 다하고 저 또한 최선을 다할 뿐이다. 정규 시즌과 비교해 확실히 볼 배합 등이 다른 것 같다. 중요한 순간에 홈런이 나왔지만 의식하기보다는 그 순간에 집중했던 것 같다. 홈런을 떠나서 오늘 경기를 내주면 타격이 컸을 것 같다. 홈런으로 인해서 경기를 가져온 것에 의미가 더 큰 것 같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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