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정석(47) 전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올 시즌 야구해설위원으로 현장에 돌아온다.
KBS N 스포츠는 20일 "지난해 데이터 야구를 바탕으로 팀을 한국시리즈까지 이끌었던 장정석 전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KBS N 스포츠 야구 해설위원으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장정석 전 감독은 2016년 말 키움의 전신인 넥센 히어로즈의 제 4대 사령탑으로 취임했다. 이후 세 시즌 동안 차례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으며, 지난 해에는 한국시리즈 무대까지 밟았다.
팀의 리더로 짧은 기간 내에 성장과 성적이라는 결과물을 낸 장정석 전 감독이 해설위원으로 합류하면서 KBS N 스포츠는 "기존 봉중근, 장성호, 안치용 해설위원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기현 KBS N 스포츠 본부장은 "장정석 해설위원이 풍부한 현장 경험과 데이터를 기반한 분석을 통해 새로운 시선의 해설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영입 배경을 이야기했다.
감독 현역 시절 ‘소통, 팀, 데이터’ 세 가지 키워드를 내세웠던 장 위원은 해설위원으로서 새롭게 출발하는 각오 역시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이제는 선수단 대신 야구팬, 시청자와 소통 그리고 프로야구 감독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색깔이 있는 해설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장 전 감독의 활약은 2020 KBO리그 개막과 동시에 KBS N 스포츠 야구 중계와 매거진 아이러브베이스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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