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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진땀승 따내고 “골대 크기 안 재서 다행”…솔샤르 농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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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천신만고 끝에 행운까지 함께 하면서 승점 3점을 따냈다.


맨유는 26일(한국시간) 열린 2020/2021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 3-2로 이겼다. 맨유가 이길 수 있었던 건 이미 종료 휘슬이 울린 뒤 페널티킥을 얻어냈기 때문이었다.


이날 경기 2-2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시간 맨유의 마지막 공격 때 해리 매과이어의 헤딩 슈팅이 들어가지 않았는데, 이러면서 종료 휘슬이 울렸고 맨유 선수들은 상대 선수 반칙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결국 VAR 판독 결과 닐 무페이(브라이튼)의 팔에 공이 맞은 게 확인돼 맨유의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결승골을 넣었다.


슈팅수 18-7로 브라이튼의 압도적인 우세였고, 브라이튼은 2골 외에 골대를 4번이나 맞혔다. 맨유의 승리에 그야말로 행운이 함께 했음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런데 맨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경기 후 중계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브라이튼이 골대를 4번이나 맞혔다’는 질문에 “모리뉴 감독이 골대를 측정하러 오지 않은 것에 감사해야 한다”고 농담했다.


토트넘의 모리뉴 감독은 최근 유로파리그 예선을 위해 마케도니아 원정을 갔을 때 골대 크기를 직접 측정해서 정규 규격보다 5cm 작다는 것을 증명하며 항의한 바 있다. 토트넘은 규정보다 작은 골대를 쓰고도 승리했다.


그런데 맨유는 하마터면 승점을 따지 못할 수도 있던 위기를 행운으로 넘긴 후 “모리뉴가 안 와서 고맙다”며 농담을 한 셈이다. 솔샤르 감독은 이 농담에 이어 “브라이튼은 정말 어려운 상대였다. 우리가 더 발전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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