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거기서는 우승 못해! 메날두처럼 되고 싶으면 당장 떠나라" 토트넘 레전드 강력 주장

발행:
박수진 기자
사진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 수비수 조나단 우드게이트(41)가 해리 케인(28·토트넘)에게 이적을 강력추천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와 리오넬 메시(34·바르셀로나)처럼 세계적인 스타가 되려면 토트넘을 떠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더 선이 5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우드게이트는 최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만약 레알 마드리드가 케인에게 오퍼를 한다면 케인은 당장 떠나야 한다. 우승도 해봐야 하고 메시와 호날두처럼 되길 원하면 가야만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나는 케인이 토트넘에서 아직 우승하는 장면을 보지 못했고 아마 가까운 미래에도 없을 것 같다. 리그 정상에 오르려면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와 같은 팀을 꺾어야 하는데 너무나 버겁다. 레알은 유럽 정상에도 오를 수 있는 팀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 유스 출신인 케인은 어느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로 성장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토트넘 통산 311경기에 나서 205골이나 넣어 레전드의 길을 걷고 있다.


하지만 가장 아쉬운 우승 트로피가 아직 없다. 2014~2015시즌 리그컵 결승에 올랐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고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리버풀에 밀려 우승에 실패했다. 때문에 아직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에 약간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정작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추천한 우드게이트가 토트넘 출신이라는 것도 흥미를 끈다. 우드게이트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토트넘에서 뛴 경력을 갖고 있다. 2004년부터 2007년까지 레알에서도 뛰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14경기만 뛰었다. 2016년 현역에서 은퇴했고 2019년부터 2020년 6월까지 잉글랜드 2부리그 소속 미들스브로 감독직을 지냈다. 현재는 무직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이민호 '변치 않는 비주얼'
안효섭 '압도적인 매력'
아크 '완벽한 컴백 무대'
이프아이, R U OK?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연예인 걱정은 하는 게 아니라던데..★ 부동산 재테크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KBO 전반기 결산... 시청률 톱11 중 10경기가 '한화'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