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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도 반겼다, 신세계에는 82년생이 두 명이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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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진 기자
추신수의 영상 메시지를 보고 있는 김강민./사진=심혜진 기자
추신수의 영상 메시지를 보고 있는 김강민./사진=심혜진 기자

추신수(39)가 신세계 유니폼을 입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국내 적응이 관건이다. 하지만 신세계 야구단에는 동갑인 1982년생이 2명이나 된다. 추신수에겐 큰 호재다.


지난 해에는 공교롭게도 오랫동안 KBO리그를 호령했던 1982년생 2명이 그라운드를 떠났다. 김태균(전 한화)과 정근우(전 LG)가 유니폼을 벗었다. 이제 한국 야구에도 1982년생은 몇 명 남지 않았다. 이대호(롯데)와 오승환(삼성) 등이 있다.


그런데 신세계에는 한 명도 아니고 두 명이나 있다. 김강민과 신재웅이다. 추신수도 반겼다고 한다.


김강민(왼쪽)과 신재웅./사진=SK 와이번스

추신수의 국내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송재우 갤럭시아SM 전 이사는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추신수가 한국 프로야구에 1982년생이 몇 명 남지 않았는데, 신세계에는 김강민과 신재웅 두 명이나 있다는 것을 알고 좋아했다. 특히 김강민과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 같이 뛰어 알고 있다. 곧 김강민에게 연락하지 않을까 싶다"고 웃어 보였다.


추신수는 계약 체결 후 한 인터뷰를 통해 김강민에게 "네가 있어 마음이 편하다"는 내용의 영상 편지를 보냈다.


이를 본 김강민은 "내가 메이저리거에게 영상편지를 다 받는다"고 껄껄 웃은 뒤 "개인적으로는 엄청 좋다. 친구가 와서 덜 외롭지 않을까 한다. 동기가 온다는 게 기대도 많이 되고, 팀으로서도 엄청난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다. 여러 요인에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화답했다.


2018년 12월 입국 당시의 추신수./사진=뉴스1

김강민은 추신수의 국내 적응 도우미를 자처했다. 그는 "(추신수가) 적응하는 과정에서 궁금한 것을 많이 묻지 않겠느냐"며 "적응에 대해선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금세 적응하고 원래 우리 팀 선수였던 것처럼 지낼 것 같다. 실력 역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추)신수가 혼자 한국에 들어온다고 하니 나도 집에 못 들어간다고 전화해야 할 것 같다.(웃음) 신수와 합숙하면서 매일 밥을 같이 먹어야겠다"고 웃었다.


이어 그는 "몸을 잘 만들고 있었나 보다. 얼굴이 엄청 좋아 보인다. 빨리 보고 싶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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