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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2R] 승리에 힘 보탠 아스나위 선발 데뷔전…안산, 아산과 3라운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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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안산] 조용운 기자=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의 인도네시아 출신 수비수 아스나위가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안산은 28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평FC(K4)와 2021 하나은행 FA컵 2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겼다.


아스나위가 오른쪽 풀백으로 국내 무대 첫 선발 출전에 나섰다. 인도네시아 연령별 대표를 거치며 자국 스타로 발돋움한 아스나위는 신태용 감독의 적극 추천으로 올해 안산 유니폼을 입었다.


그동안 아스나위를 향한 관심은 뜨거웠다. 7천명 정도에 불과하던 안산 구단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아스나위 입단 이후 3만명을 넘었다. 아스나위가 국내 적응을 위해 데뷔전이 미뤄지면서 인도네시아 팬들의 인스타그램을 통한 볼멘소리도 상당했다. 이날 아스나위의 선발 소식이 인스타그램에 전해지자 평소 경기날보다 4배 가량 많은 좋아요와 댓글이 달려 홍보 효과를 발휘했다.


아스나위는 데뷔전에서 안정감을 발휘했다. 우측 수비로 나서 상대 공격수와 스프린트, 제공권 싸움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안산의 전술상 높은 라인까지 올라가는 오버래핑은 많지 않았지만 종종 크로스를 시도하며 공격에 기여했다. 그래도 후반 40분 상대 패스를 끊어내고 상대 1~2명을 제치는 드리블 능력은 수준급이었다. 수비에서는 공격수에 크게 밀리지 않는 스피드와 대인마크를 보여줬고 파울도 서슴지 않는 모습이었다.


아스나위가 무실점 수비로 쏟아진 시선에 부응한 가운데 안산은 후반에 터진 심재민의 헤더 결승골로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양평을 상대로 다소 고전하던 안산은 후반 들어 주현호를 빼고 심재민을 투입하며 최전방에 변화를 줬다. 0-0이 길어지던 후반 16분 코너킥 상황서 심재민이 머리로 해결하면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리드를 잡은 안산은 수비 핵심인 연제민을 투입하며 굳히기에 성공했고 3라운드에 진출해 충남아산과 맞붙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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