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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목소리] 박진섭 감독, “4월 무승 아쉬워, 5월은 달라진 모습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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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상암] 김성진 기자= FC서울이 4월을 결국 무승으로 마쳤다. 박진섭 감독은 5월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서울은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K리그1 13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1-2로 뒤진 후반 39분 나상호의 귀중한 동점골이 나오며 힘겹게 비겼다.


그러나 서울은 4월에 치른 7번의 K리그1 경기에서 2무 5패했다. FA컵 3라운드 서울 이랜드전 0-1 패배까지 포함하면 4월에 8경기에서 2무 6패 했다.


박진섭 감독은 “먼저 실점하면서 끌려가는 경기를 해서 힘들었다. 위안을 찾자면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따라가서 비긴 점이다. 2실점 했지만 2골을 넣어 공격에서 만족한다. 수비에서 실점이 많다. 세트피스에서 실점하고 있어서 그 부분을 보완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4월에 1승도 거두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무승으로 안 좋은 면을 보여 아쉽다. 5월은 (5월 8일) 광주전까지 여유가 있다. 힘든 원정 경기가 있지만 컨디션을 잘 만들어야 할 것이다. 수비적인 부분, 조직적인 부분 다듬어서 5월에는 달라진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진섭 감독은 1-2로 뒤지자 중앙 수비수로 나섰던 오스마르를 미드필드로 올렸다. 기성용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했다. 이는 동점골로 이어졌다. 그는 “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그 전술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기성용이 공격적이기에 그런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중앙 수비 조합이다. 실점 계속하면서 선수들의 자신감이 떨어지고 있다. 잘할 수 있는 조합을 고민하겠다”며 최적의 중앙 수비 조합을 찾지 못한 점을 걱정했다.


후반 42분 부상으로 교체 아웃된 윤종규에 대해서는 “다리에 타박상으로 아직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부상 중인 고광민 대신 기용한 이태석에 대한 평가는 “체력적으로 올라오는 것 같다. 실수가 있었지만 자기 몫을 해준 것 같다”고 남겼다.


서울은 비겼지만 나상호가 44일 만에 다시 골맛을 보며 4호골을 기록한 점은 고무적이었다. 박진섭 감독은 “(전 소속팀인) 성남전이어서 본인이 더 욕심을 낸 것 같다. 그동안 골에 대한 부담이 있었는데 부담을 떨쳐서 다음에는 편안한 마음으로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공격수, 수비수를 번갈아 출전하는 홍준호의 역할이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질문에는 “중앙 수비수로 잘하려고 한 부분이 오늘 과한 것 같았다. 실수에 관해 얘기했고 간단하고 쉽게 생각하는 플레이를 요구했다”고 했다.


박진섭 감독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광주를 이끌었다. 다음 경기인 광주 원정 경기가 남다를 수 있다. 하지만 그는 “그럴 여유가 없다. 무승 깨는 것이 먼저다. 승리만 생각하며 준비하겠다”며 옛정은 접고 오로지 서울의 승리를 위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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