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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히딩크 감독, 지도자 은퇴 선언... 퀴라소 대표팀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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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섭 기자
거스 히딩크 감독. /사진=뉴스1
거스 히딩크 감독. /사진=뉴스1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75·네덜란드) 감독이 지도자 은퇴를 선언했다.


히딩크 감독은 10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방송 SBS6와 인터뷰에서 "퀴라소축구협회 회장에게 감독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했다"며 "이제 감독직을 그만두겠다. 다시 돌아오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덜란드축구협회(KNVB) 역시 이날 SNS를 통해 "히딩크 감독이 만 74세의 나이로 지도자 은퇴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해 8월 카리브해의 작은 섬나라 퀴라소 대표팀을 맡아 2022 카타르 월드컵 북중미 1차예선을 3승 1무로 통과했다. 그러나 지난 5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현장을 떠났고, 그 대신 패트릭 클루이베르트 바르셀로나 유스팀 단장이 이끈 퀴라소 대표팀은 2차예선에서 파나마에 밀려 탈락했다.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4강에 올린 히딩크 감독은 4년 뒤 한일 월드컵에서는 한국의 본선 첫 승과 4강 진출 신화를 이뤄냈다. 이외에도 국가대표팀으로는 호주, 러시아, 터키 등을 이끌었고,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 첼시(잉글랜드) 등 명문 클럽의 감독으로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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