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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남' 네덜란드 국왕, 원정 팬들 위해 부기장으로 깜짝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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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네덜란드 국왕이 페예노르트 팬들을 위해 직접 비행기에 탑승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국왕은 팬이 아닌 부기장으로 비행기에 올랐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네덜란드 국왕 빌럼 알렉산더가 원정 응원을 가는 페예노르트 팬들을 위해 부기장으로 비행기에 올랐다. 팬들은 비행기가 도착했을 때까지 그 사실을 몰랐다”라고 전했다.


페예노르트는 26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에 위치한 시노보 스타디움에서 슬라비아 프라하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 E조 5차전 경기를 치렀다.


이 경기를 앞두고 페예노르트 팬들은 원정 응원단을 조직해 체코로 떠났다. 그런데 비행기가 프라하에 도착했을 때 팬들은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자신들의 국왕이 부기장석에 앉아있었기 때문. 나라의 원수이자 왕이 직접 기장과 함께 비행기를 몬다는 건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었다.


‘스포르트1’은 “팬들이 국왕을 발견했을 때 놀랄 수밖에 없었다. 한 팬은 ‘저는 그가 이제 페예노르트의 진정한 팬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신기한 경험을 한 것에 대해 설명했다. 프라하에 도착한 팬들은 기념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라고 언급했다.


사실 국왕은 아약스의 팬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팬들을 위해 직접 부기장을 자처했다. 예전부터 조종사 면허를 취득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네덜란드-프랑스 항공사 KLM의 항공편을 운행해왔다. 국빈 방문을 할 때도 본인이 직접 항공기를 몰기도 한다.


한편, 페예노르트는 프라하와 2-2 무승부를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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