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30·토트넘)은 토트넘의 복덩이다. 찬사가 끊이질 않는다.
풋볼팬캐스트는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과 함께 금을 캤다"면서 "디펜딩챔피언이자 올 시즌 선두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인상적인 승리를 거두며 리그 3연패를 마감했다. 손흥민은 빅게임에서 늘 그랬듯이 주연으로 활약했다"고 극찬했다.
손흥민은 지난 20일 맨시티전에 선발 등판해 2도움을 올렸다. 전반 4분 데얀 쿨루셰프스키와 후반 14분 해리 케인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특히 케인과 호흡은 대단하다. 손흥민과 케인은 36번째 합작골을 만들어내며 프랭크 람파드와 디디어 드록바가 갖고 있던 EPL 최다 합작골 타이 기록을 세웠다.
매체는 "손흥민은 비록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데얀 쿨루셉스키와 그의 파트너인 케인에게 훌륭한 어시스트를 제공했다"면서 "손흥민은 올 시즌 20경기에 출전해 14개의 직접적인 골 기여도를 기록했다. 이는 팀 내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은 2015년 8월 바이엘 레버쿠젠으로부터 2200만 파운드(약 357억원)에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7시즌째를 소화 중이다. 매체는 "지난 6년 반 동안 손흥민은 309경기에 출전해 117골 71도움을 기록했는데, 이는 110분에 한 번 혹은 거의 매 경기에서 1골이나 도움을 기록한 셈"이라고 주목했다. 그러면서 "이는 그의 꾸준함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그에게 탕귀 은돔벨레보다 절반의 이적료를 지불했다는 점에서 토트넘은 놀라운 비즈니스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손흥민의 가치는 날로 상승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의 가치는 트래스퍼마르크트 기준으로 7200만 파운드(약 1171억원)로 상승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그를 영입할 때 지불한 이적료보다 무려 227%나 증가한 액수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손흥민을 지도한 감독과 축구 전문가들의 칭찬도 자자하다. 매체가 직접 소개했다. 조제 무리뉴(59) 전 감독은 "손흥민은 특별한 선수이면서 동시에 특별한 사람"이라고 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하면서 '대박'을 터뜨렸다"며 "그는 틀림없는 현재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라며 끝까지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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