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김민재가 왜 수비를 잘하는지 수치로도 보여줬다.
축구 매체 ‘리가 인사이더’는 27일(한국 시각) ‘김민재(20회 수비 성공)가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의 바이에른 팀은 VfL 보훔(7-0)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었다.’라고 보도했다.
리가 인사이더의 수비 액션은 클리어링, 블락, 가로채기, 태클 수치와 관련이 있고 김민재는 이번 5라운드에서 22회를 기록한 호펜하임의 존 브룩스의 뒤를 이어 20회로 2위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월드클래스 수비수다. 전북현대모터스-페네르바체-나폴리를 거쳐 5000만 유로(한화 약 711억 원)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그는 1년마다 상위 레벨의 팀으로 이적하며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2022/2023 시즌을 위해 나폴리에 이적했던 그는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며 마라도나 이후 33년 만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리그 활약을 바탕으로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이어가 팀을 97년 역사 첫 8강 진출을 이뤄냈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그는 프리시즌 주전으로 뛰며 투헬 감독의 신뢰를 보여줬다. 아직 컨디션을 100%로 끌어올리지 못한 김민재는 AS모나코와의 경기에서 치명적인 패스 미스를 보여주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할뻔 했지만 그 이외의 장면에서는 우리가 평소에 알고 있던 김민재의 진가를 보여줬다. 또한 주전으로 활약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뮌헨은 지난 23일(한국 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분데스리가 5라운드 보훔과의 경기에서 공격진들이 폭발하며 7-0 대승을 거뒀다. 승리를 거둔 뮌헨은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이 경기에서 뮌헨은 김민재와 데 리흐트를 센터백으로 선발출전 시켰다. 김민재는 90분 풀타임을 뛰면서 94%의 패스 성공률과 100%의 롱패스 성공률, 걷어내기 2회, 헤더 클리어 7회, 리커버리 4회 등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공중볼 경합에서 88% 성공률이라는 수비에서 거의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팀의 수비를 이끌었다.
데 리흐트는 부상 의심으로 인해 45분만 뛰며 90%의 패스 성공률, 33%의 롱패스 성공률, 걷어내기 4회, 헤더 클리어 4회, 리커버리 3회와 1골을 넣으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우파메카노와 다른 결의 플레이를 하며 투헬에게 어필했다.
한편 호펜하임의 오잔 카박과 쾰른의 율리안 사보트가 19회를 기록하며 수비 액션 공동 3위를 기록했고 하이덴하임의 파트리크 마잉카가 18회를 기록하며 5위를 차지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리가 인사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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