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025시즌 V리그 신인왕 1순위로 꼽히는 한국도로공사 세터 김다은(19)이 뜻깊은 상을 받았다.
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은 "12일 오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36회 윤곡 김운용 여성체육대상」 시상식에서 김다은 선수가 신인상 부문을 수상했다"고 13일 전했다.
윤곡 김운용 여성체육대상은 고(故) 김운용 IOC 부위원장이 1988년 서울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한국 여성체육 발전을 위해 1989년 제정한 한국 최초의 여성 스포츠 상이다.
목포여상 졸업 후 2024~2025 V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도로공사의 지명을 받은 김다은은 데뷔 시즌부터 27경기 99세트에 출전해 60득점, 세트성공률 38.37%로 활약하고 있다.
앞선 1월 22일 열린 배구인의 밤 행사에서 회화세터상 수상자로 선정된 데 이은 쾌거다. 우수 세터 육성을 위해 류철호 전 도로공사 사장이 제정한 이 상은 오는 15일 홈경기에서 직접 김다은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다은은 "첫해부터 기회를 많이 주셔서 소중한 상을 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 신인답게 패기 넘치고 나날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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