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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네스 결장→팀 타율 꼴찌' 에이스의 귀환, "아빠의 힘 작용할 것" 자신감... 이주형도 선발 복귀 [부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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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안호근 기자
키움 카디네스가 15일 롯데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안호근 기자
키움 카디네스가 15일 롯데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안호근 기자

루벤 카디네스(28·키움 히어로즈)가 돌아왔다. 동반 타격 부진에 빠져 있는 팀 타선의 부활을 기대케 한다.


카디네스는 15일 오후 6시 30분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키움은 이날 송성문(2루수)-카디네스(지명타자)-이주형(중견수)-최주환(1루수)-야시엘 푸이그(좌익수)-박주홍(우익수)-전태현(3루수)-김재현(포수)-김태진(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케니 로젠버그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


카디네스는 올 시즌 13경기에서 타율 0.333(45타수 15안타) 3홈런 16타점 7득점, 출루율 0.448, 장타율 0.556, OPS(출루율+장타율) 1.004로 맹활약했으나 아내의 출산을 함께 하기 위해 지난 6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지난 10일 첫 자녀(딸)가 무사히 태어났고 카디네스는 이틀의 시간을 더 보낸 뒤 다시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키움 카디네스.

카디네스가 자리를 비운 6경기에서 키움은 2승 4패에 그쳤다. 특히나 타격이 침체기를 겪었다. 이 기간 팀 타율(0.222)가 득점(17) 모두 최하위였다. 경기당 평균 3점을 내지 못하는 빈타에 허덕였다.


이주형까지 함께 복귀하며 상승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 홍원기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타격은 점수 날 때는 정말 쉽게 나기도 하지만 안 될 땐 득점이 계속 안 나온다. 흐름을 워낙 많이 타는 것이 타격"이라면서도 "그래도 이 선수들이 라인업에 있는 것과 없는 건 굉장히 큰 차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전에서도 봤듯이 두 선수가 또 빠지고 어린 선수들로 라인업을 구성했는데 상대 투수 운영 쪽에서도 굉장히 편해진다. 반대로 우리는 애로사항이 생긴다. 확실히 두 선수의 있으면 타선에 있어서 현실적으로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든든한 건 사실"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카디네스 또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국엔 자녀를 갖게 된 선수가 더 잘해지는 '분유 효과'라는 말이 있는데 카디네스는 "미국에도 비슷한 말이 있다"며 "직역을 하면 '아빠의 힘'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런 게 나에게도 적용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44경기를 치르는 긴 호흡이고 타격은 사이클이라고 하지만 핵심 타자 2명의 존재는 좋지 않았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커다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주형(왼쪽)과 카디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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