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컬링연맹이 국내 최고 컬링 리그와 함께할 공식 파트너를 찾는다.
연맹의 22일 보도자료에 따르면 오는 11월 18일부터 2026년 1월 1일까지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2026 컬링 슈퍼리그의 공식 스폰서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타이틀 스폰서부터 프리미엄 스폰서까지 다양한 형태의 후원사를 대상으로 한다.
슈퍼리그는 국내 컬링을 대표하는 최상위 리그로 2024~2025 시즌 첫 출범과 동시에 큰 성과를 거뒀다. 당시 총 57경기가 생중계됐고 누적 조회수 50만 회, 경기당 평균 시청자 30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국내 컬링의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 연맹은 "지난 시즌 성공을 바탕으로 이번 시즌에도 남녀 4인조 팀들이 참가해 더욱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며, 전 경기를 MBC SPORTS+를 통해 생중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컬링의 최근 성과도 슈퍼리그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여자대표팀이 금메달을, 남자대표팀과 믹스더블 대표팀이 은메달을 획득하며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증명했다. 연맹은 "이러한 성과는 슈퍼리그가 선수들의 경기력 강화와 컬링 저변 확대에 있어 중요한 기반임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연맹은 "슈퍼리그 후원은 단순한 대회 지원이 아니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컬링과 함께 성장하는 뜻깊은 파트너십"이라며 "컬링의 대중화와 발전에 동참할 뜻 있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공식 스폰서가 되면 경기장 내 각종 광고권, 방송 광고, 디지털 홍보 등 다양한 마케팅 권리를 갖게 된다. 스폰서 규모는 타이틀 스폰서, 프리미엄 스폰서 등으로 구분되며, 구체적인 혜택은 대한컬링연맹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연맹은 "세부 참여 방법과 조건은 대한컬링연맹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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