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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이 가장 중요해" LG 정규 1위 매직넘버 '1', 염경엽 감독은 한 가지만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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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김동윤 기자
LG 염경엽 감독. /사진=김진경 대기자
LG 염경엽 감독. /사진=김진경 대기자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정규시즌 1위 확정 외에는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았다. 오로지 우승, 단 한 가지만 이야기했다.


염경엽 감독은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개인 기록은 중요하지 않다. 뭐든 팀이 우선이고 1등을 결정한 뒤에 일이다. 지금은 페넌트레이스 1등하는 것에 모든 것이 첫 번째로 맞춰져 있다"고 힘줘 말했다.


29일 경기 전 시점 LG는 85승 3무 53패로, 81승 3무 56패의 2위 한화에 3.5경기 차로 앞서 있다. 이 경기 포함 3경기만 남겨둔 상황에서 LG는 무승부 하나만 해도 정규시즌 정상에 오르게 된다. 그렇게 되면 단일 시즌 기준 1990년, 1994년, 2023년 이후 4번째 정규시즌 1위다.


매직 넘버를 하나 남겨놓은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김현수(지명타자)-문성주(좌익수)-구본혁(3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임찬규.


이에 맞선 한화는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도윤(유격수)-황영묵(2루수)-최재훈(포수)-이원석(우익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정우주.


상대 투수가 코디 폰세에서 정우주로 바뀌었음에도 신경 쓰지 않았다. 오히려 염 감독은 "야구는 누가 나오든 어떻게 될지 모른다. 최선을 다해서 빠르게 결정 짓는 게 선수들도 편하고 나도 편하다"고 방심을 경계했다.


스스로 정규 1위를 확정 지을 수 있음에 감사해했다. 2년 전 정규 1위를 확정할 때 LG는 이동일이었다. 다음 경기 상대인 롯데 자이언츠를 만나기 위해 부산으로 내려가는 버스에서 정규 1위 소식을 들었다.


잠실에서 1위를 확정 짓는 시나리오 등 몇 차례 질문에도 1위 확정을 최우선으로 했다. 이날 LG가 패하면 30일 두산 베어스, 1일 NC 다이노스를 홈구장 잠실에서 만나 정규 1위를 결정해야 한다. 염 감독은 "2023년 부산으로 내려가는 버스에서 정규 1위 소식을 들었다. 선수들에게도 계속해서 개인이 아니라 팀이 1등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걸 강조해왔기 때문에 알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화전 최고의 카드를 내세웠다. 임찬규는 올해 정규시즌 26경기 11승 6패 평균자책점 2.90, 155⅓이닝 104탈삼진을 기록했다. 한화에 특히 강해 4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62를 마크했다. 대전에서도 6월 14일 하루 등판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다만 타선의 저조한 득점 지원으로 승리는 챙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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