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유명한 미국 축구 국가대표 출신 랜던 도노반(43)이 탈모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팬들에게 가발을 골라달라는 요청을 남겼다.
도노반은 3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이제 대머리를 영원히 고칠 때가 왔다. 가발을 골라줬으면 좋겠다. 다양한 제안은 언제나 환영이다. 아이디어를 보내달라"는 영상을 남겼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도노반은 팬들을 향해 "10대 후반부터 탈모로 인해 고통 받아왔다. 온갖 방법을 다 써봤다. 모발 이식 수술을 비롯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봤지만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가발밖에 없다. 최후의 방법으로 가발을 써야 할 것 같은데, 어떤 스타일을 하는 것이 좋을까"라고 물었다.
이어 "농담과 비슷한 다양하고 재밌는 이야기가 많이 나올 것 같다. 하지만 해결책이 필요하다. 진심으로 도움을 요청하고 싶다. 이게 마지막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남겼다.
도노반은 국내 축구 팬들에게 유명한 미국 국가대표 출신의 공격수다. 2000년부터 미국 축구 국가대표 활약한 도노반은 2002 한일 월드컵을 시작으로 2006 독일 월드컵, 2010 남아공 월드컵까지 3차례의 월드컵을 경험했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는 한국과 조별 예선전에 나선 선수다. A매치 경력은 157경기에 나서 57골이다.
LA 갤럭시에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가장 오래 뛰었으며 독일 바이에른 뮌헨과 잉글랜드 에버튼 임대 생활까지 했다. 현재는 은퇴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미국 2부 리그격인 챔피언십 소속 샌디에이고 로얄 감독을 역임했고 2024년에는 미국 여자축구 팀인 샌디에이고 웨이브 임시 감독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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