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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 사사키, ML 역사상 최초 주인공 등극! 무려 57년 동안 '단 1명도' 없었던 기록

발행:
김우종 기자
일본인 LA 다저스 투수 사사키 로키. /AFPBBNews=뉴스1
일본인 LA 다저스 투수 사사키 로키. /AFPBBNews=뉴스1
일본인 LA 다저스 투수 사사키 로키. /AFPBBNews=뉴스1

사사키 로키(24·LA 다저스)가 LA 다저스의 수호신이 되고 있다. 1차전과 2차전에서 모두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사사키는 7일(한국 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펼쳐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NLDS) 디비전시리즈(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9회 2사 후 구원 등판, ⅓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세이브를 올렸다.


사사키는 팀이 4-3으로 쫓기던 9회말 2사 1, 3루 위기에 몰리자 마운드를 밟았다. 상대 타자는 트레이 터너. 사사키는 초구 볼을 던진 뒤 2구째 타격을 유도, 2루 땅볼로 잡아내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사사키는 지난 5일 펼쳐진 필라델피아와 NLDS 1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세이브를 마크했다. 1차전에서는 9회말 구원 등판,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세이브를 챙겼다.


2차전이 끝난 뒤 일본 매체 디 앤스워는 '사사키가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57년 만에 진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미국 스포츠 통계 매체 옵타 스탯츠에 따르면 사사키는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커리어 최초 2개의 세이브를 모두 포스트시즌에 기록한 유일한 투수로 등극했다.


옵타 스탯츠는 "지난 1969년 세이브가 공식적으로 기록된 후 사사키가 개인 통산 1호 및 2호 세이브를 모두 포스트시즌에 기록한 유일한 투수"라고 전했다.


결국 그동안 정규 시즌에서 마무리 투수 경험이 없던 투수가 포스트시즌에서 세이브를 올렸던 사례가 극히 적었다는 것을 뜻하는 기록이라 할 수 있다.


일본인 LA 다저스 투수 사사키 로키. /AFPBBNews=뉴스1
일본인 LA 다저스 투수 사사키 로키. /AFPBBNews=뉴스1

사사키는 2020년 지바 롯데에 입단, 올해로 프로 6년 차를 맞이했다. 무엇보다 사사키는 최고 시속 165km에 달하는 빠른 공을 던지며 재능을 인정받았다. 날카롭게 떨어지는 스플리터와 슬라이더 등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일본프로야구(NPB) 통산 64경기에서 29승 15패 평균자책점 2.10의 성적을 올렸다.


특히 사사키는 일본 프로야구 역대 최연소(20세 5개월) 퍼펙트게임 주인공으로 남아 있다. 2022년 4월 10일 오릭스를 상대로 한미일 최초 13타자 연속 탈삼진 신기록을 작성한 끝에 총 19탈삼진을 기록, 퍼펙트게임을 달성했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서는 2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3.52로 활약하며, 오타니, 야마모토와 함께 일본 대표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그리고 올 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에 합류한 사사키는 어깨 부상 등으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진 못했다. 사사키는 올 시즌 10경기(8경기 선발)에 등판해 1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4.46을 마크했다. 총 36⅓이닝 동안 30피안타(6피홈런) 22볼넷 28탈삼진 피안타율 0.221,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43의 성적을 거뒀다.


부상에서 돌아온 9월에는 불펜으로 정규 시즌 2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0.00(2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찍었다. 그리고 포스트시즌에서는 클로저로 변신해 다저스의 수호신으로 자리매김했다.


일본인 LA 다저스 투수 사사키 로키. /AFPBBNews=뉴스1
일본인 LA 다저스 투수 사사키 로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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