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고3인데...' 2안타→5안타→4안타→2안타, 가을리그 대폭격 중! "내년 엔팍서 팬들께 즐거움 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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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웅 기자
NC 고준휘. /사진=NC 다이노스 퓨처스팀 공식 SNS 갈무리
NC 고준휘. /사진=NC 다이노스 퓨처스팀 공식 SNS 갈무리

프로에 지명된 지 이제 한 달이 조금 넘었다. 그런데 팀에 합류하자마자 모두를 놀라게 한 타격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고준휘(18·NC 다이노스)가 가을리그를 화려하게 빛내고 있다.


고준휘는 아직 전주고 재학생 신분이다. 지난 9월 중순 열린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전체 32순위로 지명된 좌투좌타 외야수로, 계약금 8000만 원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지명 당시 김형준 NC 스카우트팀장은 고준휘에 대해 "레그킥을 활용해 타석에서 적극적인 스윙을 구사하는 타자다. 강한 스윙에도 상·하체 중심이 안정적이며, 우수한 콘택트 능력을 바탕으로 변화구 대응이나 코스별 어프로치 타격을 통해 인플레이 타구를 만드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프로 무대에서는 장타력과 파워 보완을 통해 팀 타선에 꾸준히 기여할 수 있는 외야 자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얘기했다.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전북 대표인 전주고 소속으로 참가한 고준휘는 지난 21일부터 NC에 합류, 2025 울산-KBO Fall League에서 뛰고 있다. 그리고 그는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다.


고준휘는 첫 경기였던 21일 고양 히어로즈(키움)와 경기부터 1번 타자로 출전, 홈런 하나를 포함해 5타석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으로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다음날 LG 트윈스와 경기에서도 6타수 5안타 1홈런 5타점 2도루로 엄청난 모습을 보여줬다.


24일 상동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5타수 4안타 2득점, 25일 마산에서 열린 독립리그 올스타와 게임에서도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연일 안타 생산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일본 독립리그 선발팀과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고준휘는 이번 가을리그에서 0.565(23타수 13안타)라는 엄청난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고준휘는 자신에 대해 "나의 강점은 외야수로서 갖추어야 할 능력을 고루 갖춘 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열심히 노력해서 다음 시즌 창원NC파크(엔팍)에서 팬분들께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NC 고준휘. /사진=NC 다이노스 퓨처스팀 공식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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