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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 반했다! 손흥민 원더골 "폭탄이 예술적인 궤도로 날아갔다" 극찬 또 극찬 "韓 7번이 분위기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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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손흥민이 지난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 대 볼리비아의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골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 기자
손흥민이 지난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 대 볼리비아의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골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 기자

일본이 손흥민(33·LA FC)의 프리킥 골을 극찬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손흥민, 조규성의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전반전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골을 넣지 못하던 한국은 초반 12분 손흥민의 환상적인 프리킥 선제골로 분위기를 바꿨다. 페널티박스 바깥 오른편에서 프리킥이 주어졌고,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절묘하게 감아 찼다. 볼은 궤적을 그리며 날아가 골대 왼편 상단 구석으로 정확하게 빨려 들어갔다. 손흥민은 팬들을 향해 다가가 활짝 웃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A매치 통산 54호골을 기록했다. 한국 남자 축구 역대 최다골 1위인 차범근 전 감독과 격차를 4골로 좁혔다.


일본도 손흥민의 원더골을 극찬했다. 일본 '풋볼채널'은 15일 "손흥민의 골은 너무도 대단했다. 폭탄이 예술적인 궤도로 날아갔다"고 전했다.


매체는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핵심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웠다. 하지만 전반전에 볼 점유율 65대 35로 앞서고도 골을 넣지 못했다. 그러던 중 한국 에이스가 귀중한 선제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프리킥 상황에서 한국 7번이 찬 볼은 벽을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재성(왼쪽)과 손흥민. /사진=강영조 선임 기자

한편 경기 후 손흥민은 "어떻게 득점하느냐보다 경기에 이기는 게 중요했다"며 "오늘 선수들과 승리햇ㅓ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자고 얘길 나눴고, 목표였던 승리를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전반에 팀 득점이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해 "하프타임에 감독님이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고 강력히 말씀하셨고, 선수들도 동의하는 분위기였다. 급할수록 침착하게 이기는 습관을 지니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은 상대에 대한 분석을 많이 한다. 그래서 쉬운 경기가 없다. 이런 와중에 세트피스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며 "경기력이 아쉬울 때도 있지만 승리를 챙기는 게 더 중요할 때가 있다. 이런 이기는 습관은 나쁘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손흥민. /사진=강영조 선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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