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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서 욕먹었던 린샤오쥔, 우렁찬 中 국가 제창" 중국 집중 조명... 오성홍기 달고 첫 올림픽 나선다

발행:
박건도 기자

린샤오쥔이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500m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수상하기 위해 시상대에 오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린샤오쥔이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500m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수상하기 위해 시상대에 오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쑨룽(오른쪽)과 함께 린샤오쥔이 오성홍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 국적으로도 금메달을 따냈던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한다. 중국 현지 매체들은 린샤오쥔의 올림픽 무대 복귀를 전하며 한국에서 겪은 시련과 중국 쇼트트랙서 입지를 집중 조명했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한국 네티즌들에게 배신자라고 욕먹었던 29세 린샤오쥔이 기다림 끝에 처음으로 중국 국기를 달고 동계올림픽에 참가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린샤오쥔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였으나, 2019년 훈련 도중 발생한 사건으로 징계를 받고 2020년 6월 중국 귀화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에 따라 국적 변경 후 3년이 지나지 않아 2022 베이징 올림픽에는 출전하지 못했다"며 "한국 네티즌들은 그를 배신자라고 불렀지만, 이제 그는 중국 대표로 나선다"고 전했다.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 경기에서 중국 린샤오쥔(오른쪽)이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4위 쑨룽과 함께 오성홍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린샤오쥔은 귀화 후 2024 로테르담 세계선수권대회 3관왕,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5000m 계주 우승 등을 차지하며 기량을 입증했다. 린샤오쥔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처음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었을 때는 어색했지만, 이제는 나 자신이 중국인이라고 생각한다. 자부심과 더불어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같은 날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린샤오쥔과 황대헌의 맞대결에 주목했다. 매체는 "8년 만에 올림픽에 복귀하는 린샤오쥔이 밀라노에서 전 동료 황대헌과 메달 경쟁을 벌인다"고 보도했다.


'소후닷컴'은 "한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 매체들은 린샤오쥔이 한국에서 불공정한 대우와 억압을 받았으며, 한국이 그를 버렸다고 표현했다"며 "한국에서 쫓겨난 린샤오쥔은 중국에서 진정한 형제애와 따뜻함을 느끼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하얼빈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당시 그가 중국 국가인 의용군 행진곡을 제창한 순간도 큰 화제가 됐다"고 알렸다.


임종언(왼쪽)이 선배 황대헌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중국 대표팀 내 린샤오쥔의 입지에 대해서도 다뤘다. 매체는 "중국 간판스타 우다징이 은퇴했지만, 류샤오앙과 린샤오쥔 등 베테랑들이 빙판을 지키고 있다"며 "린샤오쥔은 탁월한 스케이팅 기술과 막판 스퍼트 능력을 갖춘 선수"라고 평가했다.


린샤오쥔은 2024년 11월 훈련 중 왼쪽 어깨를 다쳐 지난 2월 수술을 받았다. 재활을 거친 린샤오쥔은 지난 11월 국제빙상연맹(ISU) 월드투어 3차 대회 500m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올림픽 출전 자격을 충족했다.


린샤오쥔의 합류로 한국과 중국의 쇼트트랙 대결은 이번 올림픽의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특히 대회 초반인 2월 10일 열리는 혼성 2000m 계주에서 한국의 황대헌과 중국의 린샤오쥔이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2022 베이징올림픽 1500m 금메달리스트 황대헌 역시 이번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린샤오쥔(왼쪽)과 박지원이 레이스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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