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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스노보드 김상겸 사고 쳤다! 韓 400번째 메달은 은빛, 평행대회전서 설상 역대 2번째 쾌거

발행:
안호근 기자
김상겸이 8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준결승에서 승리를 따낸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상겸이 8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준결승에서 승리를 따낸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그 어려운 걸 김상겸(37·하이원)이 해냈다.


김상겸은 8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벤야민 카를(41·오스트리아)를 상대로 0.19초 뒤진 44초 41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서 이상호(31·넥센윈가드)가 은메달을 따내 한국 설상 최초 올림픽 메달을 안긴 데 이어 한국 설상 종목의 유이한 메달리스트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이번 대회 한국에 첫 메달을 안긴 김상겸은 동·하계를 통틀어 한국의 올림픽 400번째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예선을 8위로 통과한 김상겸은 한국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간판 이상호의 16강 탈락 아픔을 완벽히 만회했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김상겸은 대회 전 "목표는 1위다. 지난 4년 간 후회 없이 준비해왔으며 그 과정의 결과를 보여드리겠다"고 당당한 각오를 나타냈는데 누구도 생각지 못한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김상겸이 기문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상겸은 예선에서 8위로 16강에 합류하더니 9위로 통과한 잔 코시르(42·슬로베니아)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올림픽에 5번째 나서는 코시르는 은메달 하나와 동메달 2개를 안고 있는 관록의 노장으로 예선을 더 좋은 성적으로 통과했지만 김상겸을 탑독으로 바라보기는 쉽지 않았다.


그러나 코시르는 첫 구간 0.09초 차로 뒤졌던 김상겸은 코시르가 두 번째 기록 확인 구간을 앞두고 중심을 잃고 쓰러진 틈을 타 무난히 결승선을 통과했고 코시르는 완주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김상겸은 다음 상대는 더 까다로웠다. 예선을 1위로 통과한 피슈날러. 이번 올림픽이 무려 7번째이고 홈코스를 타는 피슈날러였다.


변수가 있었다. 피슈날러는 레드 코스를 택했다. 블루 코스가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레드 코스에서 승리를 챙긴 선수들이 적지 않게 나왔고 더 뛰어난 기록으로 통과해 코스 선택권이 있던 피슈날러는 16강과 달리 과감하게 코스를 변경했다.


첫 코스에선 김상겸이 0.15초 차이로 밀렸으나 두 번째 기록 측정 구간을 앞두고 바짝 추격했고 0.06초 차로 역전에 성공하더니 중심을 잃고 코스를 이탈한 피슈날러를 제치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준결승에 나선 김상겸은 다시 한 번 블루 코스에서 레이스를 시작했다. 첫 코스에서 0.21초로 밀린 김상겸은 두 번째 코스에서 0.03초 차로 역전에 성공했고 마지막 코스에서까지 다시 한 번 승리하며 결승에 성공했다.


끝판왕을 결승에서 만났다. 5번째 올림픽에 출전하는 카를은 2022년 베이징 대회 금메달리스트로 2연패 도전에 나섰다.


카를은 다시 한번 레드 코스를 택했다. 김상겸은 장시 중심을 잃고 첫 코스를 0.17초로 뒤졌고 이후 이후 0.04초 차로 추격했다. 혼신의 힘을 다했지만 결국 0.19초 차로 뒤져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카를은 2연패의 감격을 누렸다.


승리 후 기뻐하는 김상겸.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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