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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메달 따고 난데없는 외도 고백 "3개월 전에 인생에서 가장 큰 실수 저질러→돌아와달라" [밀라노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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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스투를라 홀름 레그레이드가 동메달을 따낸 직후 눈물을 흘리고 있다. /AFPBBNews=뉴스1
스투를라 홀름 레그레이드가 동메달을 따낸 직후 눈물을 흘리고 있다. /AFPBBNews=뉴스1
동메달을 목에 건 레그레이드가 눈물을 훔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현장에서 메달 획득의 기쁨보다 더 충격적인 '참회록'이 전해졌다. 노르웨이 바이애슬론 '간판스타' 스툴라 홀름 레그레이드(Sturla Holm Laegreid·29)가 동메달 획득 직후 전 세계에 자신의 외도 사실을 전격 고백한 것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레그레이드는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사우스티롤에 위치한 안테르셀바 바이애슬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남자 20km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직후 자신의 외도를 공개했다.


노르웨이 방송 NRK 카메라 앞에 선 레그레이드는 "내 생애 최악의 일주일이었다"고 운을 떼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6개월 전 내 인생의 사랑을 만났지만, 3개월 전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실수를 저질렀다. 그녀를 두고 바람을 피운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나는 인생의 금메달을 이미 가졌었지만, 지금 많은 사람이 나를 다르게 볼 것이라는 걸 안다"며 "지난 며칠간 스포츠는 뒷전이었다. 오직 그녀 생각뿐이며, 이 메달의 기쁨을 그녀와 함께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레그레이드의 돌발 발언은 멈추지 않았다. 그는 이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자신의 사생활을 공개적으로 밝힌 이유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그녀를 되찾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전 세계에 내 잘못을 알림으로써 그녀가 자신을 향한 내 마음이 얼마나 진심인지 알아주길 바랐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날 금메달을 획득한 노르웨이 동료 요한-올라브 보튼(27)에 대해서는 미안함을 전했다. 레그레이드는 "내가 요한의 최고의 날을 망치지 않았기를 바란다"며 "이것이 옳은 선택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내린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레그레이드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무려 세계선수권 7회 우승에 빛나는 노르웨이의 영웅으로 평가 받는다. 하지만 올림픽 시상대 직후 던진 '불륜 셀프 자백'에 외신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노르웨이 언론들은 "가장 로맨틱한 참회인가, 아니면 동료의 영광을 가로챈 부적절한 고백인가"를 두고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다.


레그레이드는 마지막으로 노르웨이 일간지 VG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것을 솔직하게 공개한 뒤 용서를 구하는 것만이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연인을 향한 간절한 호소를 이어갔다.

남자 바이애슬론 메달리스트. 요한-올라브 보튼(가운데)과 레그레이드(오른쪽).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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