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팀이 일본 이마바리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구성원은 19세 2026 신인부터 38세 백전노장까지 다양하다.
롯데 구단은 "2월 11일부터 3월 7일까지 일본 에히메현 이마바리시에서 퓨처스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김용희 퓨처스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12명과 투수 15명,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5명 등 선수 30명이 참가한다. 퓨처스 스프링캠프는 온화한 기후 속에서 훈련 효과를 높이고, 선수단 경쟁력 강화와 동기부여를 위해 마련됐다.
흔히 어린 선수들이 주로 떠나는 퓨처스 캠프에선 볼 수 없는 다양한 연령대가 눈길을 끈다. 최고참은 지난달 1년 총액 3억 원 FA 계약을 체결하고 롯데에 잔류한 김상수다.
2006년 KBO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5순위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그는 20년 차이 어린 후배들과 캠프를 떠난다. 키움 히어로즈에서 전성기를 보낸 그는 2023년 롯데에 합류한 뒤 2년 연속 두 자릿수 홀드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그러나 지난해는 45경기 동안 승리 없이 3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6.38, 36⅔이닝 27탈삼진으로 부진했다. 김상수는 계약 직후 "사직 야구장 마운드에 다시 설 수 있게 돼 기쁘다. 강한 동기 부여를 가지고 2026시즌 팀 성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이를 갈고 2026시즌을 준비하는 건 노진혁(37)도 마찬가지다. 2023시즌을 앞두고 롯데와 4년 총액 50억 원 FA 계약을 체결한 노진혁은 어느덧 마지막 해를 맞이했다.
롯데에서의 3년은 실망스러웠다. 고질적인 허리 부상 탓에 한 번도 규정 타석을 소화하지 못했고 3년간 7홈런 67타점에 그쳤다. 지난해에도 28경기 타율 0.270(63타수 17안타) 1홈런 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30으로 사실상 전력 외 인원에 가까웠다.
그밖에 2026 신인들도 대다수가 참가한다. 신동건, 김한결, 김현수, 김화중, 정문혁, 김헌도, 김호범, 이서준, 김한홀 등 육성 입단 포함 9명이 따라가 기량을 평가받는다.
선수단은 체력 훈련과 함께 파트별 기술 훈련을 집중적으로 소화한다. 이후 실전 감각 향상을 위해 일본 독립구단팀과 총 8차례 연습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롯데 구단은 "선수단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훈련 환경을 체계적으로 준비했다. 포지션별 맞춤 훈련을 통해 훈련 강도를 높이며 선수 기량 증가를 끌어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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