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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에 무릎 꿇고 사과해라' 김길리와 충돌 후 쏟아진 악플, 美 쇼트트랙 선수 SNS 댓글 차단 [밀라노 올림픽]

발행:
김명석 기자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 준결승에서 김길리가 미국 선수와 충돌해 넘어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 준결승에서 김길리가 미국 선수와 충돌해 넘어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준결승에서 홀로 넘어진 뒤 뒤쫓던 김길리까지 넘어뜨린 미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린 스토더드(25)가 쏟아진 한국 팬들의 악플에 결국 소셜 미디어(SNS) 댓글을 차단했다.


스토더드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한국 팬들의 비난 댓글과 영어 욕설 등이 쏟아지자 결국 SNS 댓글 기능을 차단했다. 스토더드의 SNS 댓글에는 '한국팀에 당장 무릎 꿇고 사과하라', '그 실력으로 어떻게 미국 국가대표가 됐느냐', '걸음마부터 다시 배워라' 등 온갖 비난이 쏟아졌고, 일부 영어 욕설 댓글도 달렸다.


앞서 스토더드는 전날 이탈리아 밀라노의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혼성 2000m 계주 준결승에서 레이스 중반 코너를 돌던 중 갑작스럽게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뒤를 바짝 추격하던 김길리는 미처 피할 틈도 없이 스토더드와 뒤엉켜 넘어졌다. 스토더드의 실수에 한국 선수단이 애꿎은 피해를 본 것이다.


김길리는 넘어진 상황에서 최민정과 터치해 추격에 나섰으나 이미 다른 팀들과 격차가 크게 벌어진 뒤였다. 한국은 2분46초554의 기록으로 캐나다·벨기에에 이어 3위에 그쳐 2위까지 주어지는 결승 진출권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 대표팀은 경기 직후 미국의 페널티에 따른 어드밴스 획득을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규정상 충돌 당시 1~2위여야 어드밴스를 받을 수 있지만, 충돌 시점 한국은 3번째로 레이스를 달리던 상황이었다. 결국 파이널 B(순위결정전)로 밀린 한국은 6위로 대회를 마쳤다.


특히 경기 후 김길리는 억울하게 결승 진출에 실패한 것을 두고 눈물까지 쏟았고, 경기 직후 통증까지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른팔에 출혈까지 보인 것으로 전해졌으나 다행히도 남은 경기 출전은 가능한 상황이다.


경기 직후 한국 대표팀이 억울하게 탈락한 것을 두고 일부 네티즌들의 비난이 스토더드의 SNS로 향했다. 특히 스토더드가 여자 500m 개인전 예선과 혼성 계주 준준결승에서도 넘어지는 등 이날 하루에만 세 차례나 미끄러진 것으로 알려져 일부 팬들의 비난은 더욱 거셌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선 넘은 악플이 쏟아졌고, 결국 스토더드는 SNS 댓글 기능을 차단했다.


쇼트트랙 김길리가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 준결승에서 넘어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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