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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최대 빅매치' 흥국이 선두 도로공사 잡았다, 현대건설과 승점 차 삭제... 현대캐피탈 선두 질주 [V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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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근 기자
흥국생명 선수들이 17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흥국생명 선수들이 17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긴 설 연휴의 막바지에 찾아온 V리그 최고 빅매치에서 인천 흥국생명이 웃었다. 김천 한국도로공사를 제압하며 선두 탈환에 한걸음 가까이 다가섰다.


흥국생명은 1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김천 한국도로공사와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방문경기에서 세트 점수 3-2(20-25, 21-25, 25-23, 25-23, 15-9)로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2를 챙긴 흥국생명은 17승 13패, 승점 53으로 선두 한국도로공사(20승 9패, 승점 56)과 격차를 승점 3으로 좁혔다. 2위 수원 현대건설(18승 11패)과는 승점 동률이 됐지만 다승에서 밀려 3위 자리에 머물렀다. 올 시즌 상대전적도 2승 2패에서 우위를 점했다.


차이를 가른 건 범실이었다. 블로킹(11-12)과 서브(4-5)에선 근소하게 밀렸고 리시브 효율에선 21.11%로 한국도로공사(39.58%)에 완패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범실을 쏟아낸 도로공사에 대역전승을 챙겼다. 도로공사는 31개의 범실을 기록했고 흥국생명은 19개로 결국 여기서 희비가 갈렸다.


레베카 라셈(등록명 레베카)은 팀 내 최다인 23점, 김다은과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가 14점씩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미들 블로커 피치와 이다현은 블로킹을 각각 5개와 4개씩 잡아내며 도로공사 격파에 힘을 보탰다.


이다현(왼쪽)이 블로킹 성공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도로공사에선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양 팀 최다인 32점을 폭발했고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가 21점, 김세인이 15점으로 분전했지만 많은 범실에 발목을 잡혔다.


1세트 흥국생명은 29.73%에 그친 팀 공격 성공률에 그쳤고 2세트엔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8점)와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6점) 쌍포를 막지 못해 패배 위기에 몰렸다.


3세트 들어 갑자기 도로공사 선수들이 자멸하기 시작했다. 리시브 효율이 14.29%에 그칠 만큼 수비가 흔들렸고 이로 인해 공격까지 덩달아 집중력을 잃었다. 범실이 무려 12개나 쏟아졌고 흥국생명에 3세트를 안겨줬다.


분위기를 탄 흥국생명은 4세트 달라진 경기력을 뽐냈다. 레베카 라셈(등록명 레베카)가 중심에 섰다. 홀로 8점을 터뜨리며 도로공사의 수비진을 흔들어놨고 김다인이 5점,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는 블로킹과 서브 에이스 2개씩을 따내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번에도 모마가 10점을 폭발했지만 결국 세트를 내줬다.


흥국생명은 5세트 초반부터 앞서갔다.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가 속공, 레베카 라셈(등록명 레베카)이 오픈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피치는 모마의 강력한 공격을 가로 막으며 기세를 높였다.


양 팀 최다 득점을 터뜨린 한국도로공사 모마(오른쪽 위)가 높은 타점에서 공격을 펼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이후에도 레베카와 김다은이 연달아 득점에 가담했고 7-2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11-5에서도 긴 랠리 끝에 레베카가 까다로운 오픈 공격을 터치아웃으로 연결했고 배유나의 속공이 라인을 벗어나며 승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결정적 순간 전새얀의 네트 터치 범실이 나왔고 레베카의 공격이 배유나의 손에 맞고 벗어나며 극적인 역전승을 완성했다.


앞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천안 현대캐피탈이 대전 삼성화제를 세트 점수 3-0(26-24, 26-24, 25-21)으로 제압했다.


3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19승 10패, 승점 59로 2위 인천 대한항공(승점 54)과 격차를 더 벌렸다. 최하위 삼성화재는 8연패에 빠지며 5승 24패, 승점 15에 머물렀다.


그야말로 압승이었다. 현대캐피탈은 블로킹에서 14-4 압도적인 높이 차이를 바탕으로 삼성화재를 제압했다. 서브 득점은 3개에 불과했지만 연신 강력한 서브로 삼성화재의 리시브(14.52%)를 흔들어놨다.


레오는 블로킹 3개 포함 17점, 바야르사이한 밧수(등록명 바야르사이한)가 13점, 허수봉과 김진영도 12점씩을 보태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김진영은 블로킹만 6개를 잡아내며 삼성화재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삼성화재에선 이윤수가 17점, 김우진과 미힐 아히(등록명 아히)가 12점씩을 올렸지만 현대캐피탈과 크나 큰 격차를 확인하며 고개를 떨궜다.


현대캐피탈 레오가 공격을 펼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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