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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환-3위트컴' 내야 특급 조합 떴다, 韓·美 홈런왕 듀오가 마운드 약점 지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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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근 기자
야구대표팀 노시환이 1월 12일 사이판 올레아이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리는 전지훈련 3일차훈련에서  캐치볼을 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야구대표팀 노시환이 1월 12일 사이판 올레아이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리는 전지훈련 3일차훈련에서 캐치볼을 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오키나와에서 다시 캠프를 차린 한국 야구 대표팀을 이끌 특급 내야진 시나리오가 공개됐다. KBO리그와 마이너리그의 홈런왕 듀오 노시환(26·한화 이글스)과 셰이 위트컴(28·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코너 내야수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5일 오키나와에 다시 소집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16일 오키나와 카데나 야구장에서 열린 훈련 현장을 공개했다.


몸을 푼 선수들은 막내 정우주의 파이팅 구호를 시작으로 훈련이 시작됐다. 이후 선수단은 수비 훈련에 나섰다. 먼저 캐치볼로 어깨를 풀었고 이후 펑고에 돌입했다.


눈길을 끄는 장면이 확인됐다. 더블플레이 훈련에선 2루수 신민재(LG), 유격수 김주원(NC)이 함께 호흡을 맞춰 깔끔한 호흡을 맞췄다. 여기까진 당연한 걸로 보였다. 현재 대표팀에 소집된 선수 중 전문 2루수와 유격수 자원은 둘 뿐이기 때문이다.


야구대표팀 노시환(오른쪽)이 1월 14일 사이판 올레아이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리는 5일차 훈련에서 내야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그런데 이후 장면에서 의외의 그림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해 143경기에서 3루수로만 뛴 노시환이 1루에서 선수들의 공을 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주전 3루수 1순위로 꼽혔던 게 노시환이었다. 김도영(KIA)은 수비에서 안정감이, 문보경(LG)은 타격에서 폭발력에서 아쉬움이 있었고 노시환이 가장 밸런스가 좋은 선수라는 평가였다.


다만 누군가는 1루수를 맡아야 했지만 리그 내에서도 이렇다 할 자원이 보이지 않았다. 류지현 감독은 3루수를 여럿 뽑아 이 중 1루와 3루 문제를 모두 해결하고자 했다. 노시환 또한 이 상황에 대비했다. 지난해 11월 K-베이스볼 시리즈를 앞두고도 1루수 미트를 준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노시환은 1루에서 선수들의 공을 받았고 김도영은 가장 익숙한 3루에서 훈련을 했다. 건강한 김도영은 타격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칠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숩시의 불안감이 감지되는 게 불안 요소다.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했던 2024년에도 수비에선 30개의 실책을 범하며 이 부문 1위로 불명예도 안았다.


당초 1루수로는 문보경이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문보경은 소속팀에서도 1루수로 많은 기회를 얻었고 최근 꾸준히 대표팀의 주전 1루수로 활약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노시환이 3루가 아닌 1루를 맡는다면 문보경에 비해 타격에서 더 폭발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기대를 가져볼 수 있다.


한국 야구 대표팀에 승선한 셰이 위트컴. /사진=구글 제미나이 생성 AI 이미지

그렇다면 주전 3루수로 위트컴을 고려하고 있다고 생각해볼 수 있다. 위트컴은 메이저리그에선 아직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트리플A에서는 엄청난 파괴력을 자랑하는 거포다. 2023년엔 35개의 대포를 날려 홈런왕에 올랐고 2024년과 지난해에도 연달아 25홈런을 터뜨렸다. 특히 지난해엔 120타점을 쓸어담는 해결사의 면모도 자랑했다.


수비에도 문제가 없다. 외야까지 소화가 가능한 슈퍼 유틸리티 위트컴은 지난해 3루에서 가장 많은 28경기를 뛰었다.


문동주(한화)와 원태인(삼성)이 연이어 이탈한 마운드에 비하면 코너 내야 고민은 어찌 보면 배부른 고민일 수 있다. 다만 최고의 조합을 골라내는 것이 마운드의 약점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치열하게 고민할 수밖에 없다.


오키나와 2차 캠프는 이러한 고민을 다방면으로 테스트해보고 해법을 찾을 기회다. 사이판 1차 캠프가 선수들의 페이스를 빠르게 끌어올리는 데 목적이 있었다면 오키나와 2차 캠프는 빅리그 선수들이 합류하진 못했지만 6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최적의 조합을 찾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야구 대표팀 노시환(왼쪽부터)이 1월 14일 사이판 올레아이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리는 5일차 훈련에서 내야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이를 지켜보는 김도영과 신민재, 문보경.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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