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고충 토로 "아내 떠나도 베개 두개 쓴다"

발행:
고소화 인턴기자
<화면캡처=SBS '좋은아침'>
<화면캡처=SBS '좋은아침'>


가수 김흥국이 오랜만에 만난 가족 상봉기를 공개했다.


방송인이자 '기러기 아빠' 김흥국은 7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 9년 째 떨어져 지낸 가족과의 만남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흥국은 오랜 시간 혼자 침실을 쓰던 이야기를 공개하며 "부인이 오면 침대가 깨끗해진다, 비록 혼자 자더라도 베개는 꼭 두개를 쓴다"고 전하며 아내와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토로했다.


이에 아내 윤태영 씨도 "남편의 건강문제가 신경 쓰인다, 50대가 되면 할 프로그램이 별로 없는 것 같다"며 남편 김흥국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오랜만에 찾아 온 가족들에게 오리고기 요리를 선보인 김흥국의 모습에 제작진은 "아버지가 요리를 자주 해주느냐"고 물었고, 이에 아들 동현 군은 "아빠가 요리하는 걸 본적이 없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흥국은 아들 동현 군이 13살이 되던 9년 전 가족을 하와이에 보내 외로운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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