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갸루상' 박성호, 개가수 합류..'아니무니다'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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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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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성호가 '개가수'(개그맨+가수) 대열에 합류한다.


'갸루상'으로 인기몰이 중인 박성호는 '아니무니다'와 '갸루갸루'라는 제목의 수록곡으로 디지털 싱글 '아니무니다(Animunida)'를 발매한다.


소니뮤직측은 28일 "이달 말 발매할 이 앨범은 '랩도 아니'고 '노래도 아니'다. 심지어 음악도 아니다. '갸루'스타일이다"이라고 전했다.


신나는 템포의 일렉트로닉 음악에 '갸루상'의 유행어를 녹음해 비트에 맞춰 믹싱한 방식의 앨범이라는 설명이다.


소니뮤직측은 "신나는 일렉트로닉음악으로 훅이 인상적인 '아니무니다'는 작곡가 Groovin이 작사, 작곡, 편곡을 모두 맡았다. 특히 '독도는 일본땅이 아니므니다'라는 가사를 강조해 사회적인 메시지도 함께 담았다"며 고 전했다.


또 다른 수록곡 '갸루갸루'는 포맨의 'baby baby'로 잘 알려진 작곡가 이치우가 썼다. 강하게 계속 찍어대는 비트에 '갸루'라는 말을 빠른 리듬으로 믹싱한 훅이 웃음을 자아낸다.


랩도 아니고 노래도 아니고 음악도 아니라는 멘트를 통해 갸루상 특유의 개그코드도 담아냈다는 설명이다. '온도니가 작고 예쁜 나가튼 뇨자'도 이 곡에서 들을 수 있다. 앨범아트는 모토로라 디자이너 고영욱님이 진행을 맡았다.


게다가 최근 카카오톡과 연계되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스마트폰 게임 '애니팡'의 효과음이 두 곡 모두에 적절하게 믹싱했다. 박성호는 카카오톡과는 '갸루상' 이모티콘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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