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블 채널 tvN 'SNL코리아'제작진이 크루 박재범의 방송사고에 대해 생방송의 묘미로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SNL코리아'의 안상휘CP(책임프로듀서)는 17일 오후 스타뉴스에 "박재범의 방송 사고는 제작진도 예측하지 못했다"며 "방송 전 리허설을 다섯 번이나 했는데 이런 상황은 없었다"고 말했다.
안CP는 "박재범의 이번 방송 사고에 당시 제작진도 깜짝 놀랐다"며 "하지만 이런 것이 생방송의 묘미다"고 전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SNL코리아'의 '처녀들의 저녁식사' 콩트에서 박재범의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방송 사고가 났다.
박재범은 안영미 앞에서 춤을 추던 중 바지를 벗어 던졌다. 그가 던진 바지는 카메라에 걸렸고, 방송 화면 일부가 가려졌다.
안CP는 "'포미닛 편'에서도 박재범과 제작진의 사인이 맞지 않아 방송사고가 났었다. 박재범이 뭘 하면 방송 사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재범은 지난달 27일 방송된 'SNL코리아-포미닛 편'에서 허가윤(포미닛)과 '순결한 재범씨' 콩트에서 다음 코너로 콩트로 넘어가지 않는 방송사고가 났다.
안상휘CP는 "이날 '외과의사 봉다리' 콩트에서는 이범수와 김슬기가 깜짝 입맞춤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며 "이는 연기자들이 극 중 상황에 몰입해 벌어졌다. 방송 사고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박재범의 방송 사고나 이범수 김슬기의 입맞춤은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SNL코리아'의 보는 재미를 더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5일 방송된 'SNL코리아'는 '이범수 편'으로 이범수가 출연해 19금 개그부터 패러디까지 다양한 코미디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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