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파업은 끝날 수 있을까..5일 이사회표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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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
여의도 KBS 전경 /사진=KBS
여의도 KBS 전경 /사진=KBS


KBS 구성원들의 눈과 귀가 KBS 이사회에 쏠렸다.


KBS 이사회는 5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정기이사회를 갖는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청와대 외압과 편파 인사 논란을 빚은 길환영 사장의 해임 제청안 표결이 진행된다.


길환영 사장의 퇴진과 공정방송 회복을 요구하며 지난 29일부터 파업을 진행한 KBS 양대 노조(KBS노동조합,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길 사장이 퇴진하는 즉시 업무를 정상화하겠다고 수차례 강조했다. 때문에 해임제청안의 가결 여부에 따라 파업 장기화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파업에 참여 중인 한 PD는 촬영 개재 여부에 대해 "일단 5일이 지나봐야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다"며 "모든 결정은 5일 이후로 미뤄뒀다"고 말했다.


보직사퇴를 선언한 또 다른 구성원 역시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파업 장기화 여부가 결정나지 않겠느냐"며 "혹시라도 이사회가 우리가 생각하는 결론을 내주지 않을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최악의 상황도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 놓았다.


한편 KBS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가 길환영 사장의 해임 제청안을 가결할 경우 길환영 사장의 해임 결정권은 박근혜 대통령에게로 넘어가게 된다.


김소연 기자 sue7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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