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아시아', 답답한 韓경제 해답? 亞시장에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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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최지훈 PD(왼쪽부터), 황응구 PD, 박복용 국장, 강윤기 PD / 사진=김창현 기자
최지훈 PD(왼쪽부터), 황응구 PD, 박복용 국장, 강윤기 PD / 사진=김창현 기자


한중 합작으로 만들어진 KBS 1TV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슈퍼 아시아'가 방송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통해 남다른 기대를 전했다.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음식점에서 '슈퍼 아시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기획을 맡은 KBS TV 5 프로덕션 박봉용 국장을 비롯해 연출을 담당한 황응구, 강윤기, 최지훈 PD가 참석했다.


'슈퍼 아시아'는 저성장 늪에 빠진 한국 경제의 해답을 팽창하는 아시아 시장을 통해 찾아가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박 국장은 "지금 한국 경제, 세계 경제가 힘들다"며 "젊은 층이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국장은 "중국의 소비 시장이 커지고, 세계의 니드가 중국에 몰리면서 자본재 역할을 한 한국이 2000년~2010년대 이나마 버틸수 있었다. 중국은 지금 구조조정기에 접어들고 있다. 대한민국이 새로운 경제의 해답을 어디서 찾을 것인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아시아 시장에 있다고 생각해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슈퍼 아시아'는 KBS와 중국 상하이 최대 미디어 그룹 SMG가 2년에 걸쳐 공동 기획, 제작한 프로그램이다. 황 PD는 "'슈퍼 차이나' 방송 이후 1~2달이 지나고 SMG에서 제안이 왔다"며 "아시아 발전이 굉장히 역동적인데, 과정이 비슷한 패턴을 띈다는 생각과 이것을 한국과 중국, 아시아 시청자들에게 보여주자는 생각이 서로 일치했다"고 말했다.


황 PD는 이어 "자료 조사를 6개월 정도 하고, 20여 개국 정도를 취재했다. 한국부터 카자흐스탄,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국가를 다니면서 기획한 프로그램이다"고 덧붙였다.


'슈퍼아시아'는 한국과 중국에서 이달 중 동시 방영될 예정이다. 한국에선 오는 18일 1편 '역동의 땅'을 시작으로 2편 '젊은 대륙'(19일), 3편 '12억의 혁신, 인도'(20일), 4편 '대륙의 꿈'(21일), 5편 '넥스트 차이나'(27일), 6편 '부의 길, 아시안 로드'(28일)가 방송된다.


3편 '12억의 혁신, 인도'를 연출한 강윤기 PD는 "한국경제가 답답하다 생각했는데, 취재하면서 설레고 한편으론 무섭단 생각이 들었다. 큰 변화의 흐름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흐르고 있다. 특히 인도는 우리나라의 20~30년전을 보는 것 같았다. 조만간 세계의 흐름을 바꿀 사건이 일어날 거란 생각이 들었다. 시청자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고민을 덜고 미래의 전망을 잡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슈퍼 아시아'의 내레이션은 배우 유동근이 맡았다. 중국에서도 이달 말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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