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X101'에 출연했던 배우 박선호가 첫 팬미팅 취소 소식을 직접 전했다.
박선호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선 좋지 않은 말씀을 드리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는 말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오래전부터 기다렸던 시간인 만큼 팬분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많은 준비와 노력을 해왔지만, 약속한 시간에 팬미팅을 진행하지 못하게 돼 저 또한 속상하고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저를 만나 주시기 위해 귀한 시간을 내주시려고 했던 팬분들께서 많이 속상하실 거라고 생각한다"며 "믿어주시고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과 한 약속이기 때문에 늦어지게 되더라도 꼭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박선호는 오는 17일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 새천년홀에서 생애 첫 팬미팅을 열고 팬들을 만날 준비 중이었다.
한편, 박선호는 지난 2013년 '황금무지개'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아임쏘리 강남구', '병원선', '시를 잊은 그대에게', '피어나', 영화 '챔피언', '소녀괴담'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하지만 박선호는 아이돌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지난 7월 종영한 엠넷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에 출연했다. 그는 최종 25위를 기록해 데뷔조에 선발되지는 못했지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다음은 박선호 SNS 게재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박선호입니다.
우선, 좋지 않은 말씀을 드리게 되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오래전부터 기다렸던 시간인 만큼 팬분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많은 준비와 노력을 해왔지만, 약속한 시간에 팬미팅을 진행하지 못하게 되어 저 또한 속상하고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저를 만나 주시기 위해 귀한 시간을 내주시려고 했던 팬분들께서 많이 속상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를 믿어주시고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과 한 약속이기 때문에 늦어지게 되더라도 꼭 지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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