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사망한 서울시 소속 7급 공무원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 최연소 공무원 합격으로 출연했던 A씨로 밝혀졌다.
9일 서울시청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사망한 공무원 A씨가 '유퀴즈'에 출연한 분이 맞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사인은 파악 중에 있다"며 "경찰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다"고 덧붙엿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8일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근무하는 서울시 소속 7급 공무원 A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접수해 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유서는 따로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씨에 대해 지난해 10월 방송된 '유퀴즈'에 출연한 최연소 공무원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갖은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서는 고인의 사망 원인과 관련해 여러 추측이 일었다. A씨는 '유퀴즈' 출연 당시 7급 공무원 필기 시험 경쟁률인 85.4:1을 뚫고 만 20세인 최연소의 나이로 합격했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런 가운데, A씨가 출연한 '유퀴즈' 클립 영상이 삭제 조치 됐다. 네이버TV, 유튜브 등에서 A씨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삭제 됐다. 스타뉴스 취재 결과, 해당 클립 영상과 관련해 악플과 2차 가공 등이 이루어져 제작진이 삭제 조치를 했다.
또한 티빙에서는 A씨 출연 회차 VOD 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삭제 혼동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와 관련 티빙 관계자는 '일시적 오류'라고 설명했다. 해당 회차 VOD는 정상적으로 서비스 되고 있다.
이밖에 A씨의 SNS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됐으며,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고인의 죽음을 안타까워 하는 내용의 글이 게재되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A씨가 근무했다는 서울시립미술관 SNS 등에는 네티즌들이 '진실을 규명해 달라'는 요청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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