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담이 "아이유, 내 쇼핑몰서 몰래 40만원 옷 구매"

발행:
윤성열 기자
/사진='정담이' 영상 화면
/사진='정담이' 영상 화면


모델 정담이가 JTBC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 출연으로 인연을 맺은 가수 아이유의 훈훈한 미담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담이는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Q&A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017년 '효리네 민박'에 출연한 그는 당시 청각장애를 지녔지만,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공개도니 영상 속 정담이는 '효리네 민박' 출연 계기에 대해 "시즌2는 모르겠는데 시즌1은 신청서를 받았다. 내가 직접 신청을 했다. 갑자기 귀가 안 들리고 6개월 정도 지나고 나니까 어느 순간 갑가지 생각도 많아지고 우울하더라. 자존감이 와전 바닥이었다. 혼자 여행이나 가볼까 생각하고 계획을 하고 있던 와중에 '효리네 민박' 신청을 받는다는 공고를 SNS에서 봤다"고 말했다.


정담이는 '효리네 민박' 출연 후 삶의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나 혼자서 쇼핑몰을 하게 된 것도 민박에 가서 (이)효리 언니와 대화를 나누고 자존감이 올라가서였다. 내 삶의 변환점이었다"고 고백했다.


정담이는 또한 '효리네 민박' 출연진과 연락하고 지내는지에 대한 질문에 아이유와 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정담이는 "지은이(아이유)랑 저랑 동갑이다 보니 친구처럼 서로 말도 놓고 지냈는데, 현실로 돌아와서 보니까 지은이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00만 명이 넘는 연예인이었다"며 "막상 '효리네 민박' 할 때는 연예인이라고 못 느꼈다. 그냥 수수한 친구, 새로 사귄 친구 느낌이었는데, 그래서 서울 오고 나서 연락할 생각을 못했다"고 전했다.


정담이는 '효리네 민박' 출연 이후 아이유에게 먼저 연락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효리네 민박' 촬영하면서 제주도에 왔으니까, 제주 캔들을 사고 싶다고 얘기를 했었는데, 서울로 돌아오고 며칠 이따가 지은이한테 연락이 왔다. 지은이가 제주캔들 사진을 찍어서 '제주도에 놀러 왔는데 이거 보니까 너 생각난다'는 메시지를 보냈더라. 먼저 연락해줘서 너무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정담이는 지인과 블로그 마켓을 오픈한 이후 아이유가 직접 옷을 구매한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어떤 분이 벨트도 검은색과 갈색, 바지도 하얀색과 청색, 티셔츠도 하얀색과 라임색 이렇게 색깔별로 주문을 해주셨다"며 "한 30~40만원 어치 주문을 해주셨던 것 같은데, 나중에 지은이한테 연락이 왔다. 지은이가 '잘 입을게'라고 사진을 찍어서 연락을 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아크 '완벽한 컴백 무대'
이프아이, R U OK?
새롭게 시작하는 '보이즈 2 플래닛'
차은우 '아쉬운 인사'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웰컴 25호"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KBO 전반기 시청률, 톱11 중 10경기가 '한화'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