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보육원 1천만원 기부..'친형 횡령' 의혹에도 미담[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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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윤지 기자
개그맨 박수홍이 보육원에 기부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개그맨 박수홍이 보육원에 기부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개그맨 박수홍이 친형 부부에게 수억 원을 빼앗겼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보육원 기부 소식이 전해져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애신아동복지센터 관계자는 1일 스타뉴스에 "박수홍이 지난 2002년부터 지금까지 기부를 해왔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박수홍 씨는 최근에도 1000만 원 정도 기부를 했다. 사정상 이것밖에 못해줘서 미안하다는 말도 했었고 다른 분들을 통해 (보육원을) 돕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한 "박수홍 씨는 보육원에 들러 아이들과 놀아주기도 했다. 때에 따라 다르지만, 계획하고 아이들을 놀아주기도 했고 시간이 없을 땐 잠깐 방문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박수홍 씨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그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한 누리꾼은 댓글을 통해 "(박)수홍이 아저씨가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애신원에 살던 ㅇㅇㅇ이다"라며 본인을 소개했다. 그는 "그땐 중학생이었는데 지금은 서른 중반이 됐다"며 "저희 시설을 후원해주면서 수홍이 아저씨 덕분에 스키장도 가고 이은결 마술사님도 보고 개그맨도 봤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또한 "다홍이 얘기하면서 우시는 걸 봤다. 정말 진심으로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이런 걸 처음 써봐서 어색하지만 진심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 보잘 것 없는 어린 시절에 크게 자랑할 수 있는 추억이었다. 항상 응원한다"고 말했다. 해당 댓글까지 전해지면서 응원과 감동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박수홍은 최근 30여 년 동안 방송 활동 관련 출연료를 친형으로부터 받지 못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26일 한 네티즌이 박수홍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검은고양이 다홍'의 댓글을 통해 박수홍이 결혼하지 못한 이유가 그의 형과 형수 때문이라는 주장을 했다. 더불어 이 네티즌은 박수홍 친형과 형수는 박수홍이 30년 동안 방송 활동으로 모은 100억원 정도의 재산을 갈취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박수홍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친형 부부의 출연료 횡령 의혹에 대해 "피해 사실이 있는 건 맞다"고 인정했다. 그는 "객관적 사실을 모으고 있는 중"이라며 "부모님을 향한 비난은 멈춰주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논란의 파장이 커지며 동료 연예인인 김인석, 손헌수, MC 딩동 등은 박수홍 응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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