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스센스2' PD가 가수 제시, 배우 이상엽의 러브라인 비하인드를 전했다.
6일 정철민 PD가 tvN 예능프로그램 '식스센스2' 종영을 기념해 스타뉴스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달 24일 종영한 '식스센스2'는 여섯 명의 출연진이 진짜 속에 숨어 있는 진짜 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를 찾는 예측 불허 육감 현혹 버라이어티다. 유재석, 미주, 제시, 전소민, 오나라, 이상엽이 출연해 환상적인 케미를 보였다. 평균 시청률 2%대 중반을 기록한 '식스센스2'는 뜨거운 화제성에 힘입어 당초 12회에서 14회로 연장하는 등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정철민 PD는 "많은 사랑주신 시청자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또 많은 도움주신 여러 스태프들과 재석이형을 비롯한 우리 '식스센스' 연기자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코로나 시국이다 보니 많은 제약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좋은 분들의 도움으로 사고없이 방송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식스센스2'는 시즌1보다 더 큰 스케일과 추가된 회차로 진행됐다. 특별히 시즌2를 진행하면서 주의한 점은 있었을까. 정철민 PD는 "시즌 1보다, 한 가지 요소라도 더 업그레이드 된 면을 시청자들께 보여드려야 하지 않을까 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인물간의 관계적인 면에서도, 아이템적인 면에서도 그런 부분에서 고민을 많이 했다. '식스센스'라는 제목에 걸맞게 후반부 정답 영상에서 뭔가 생각지 못한 결말에 대한 회의를 많이 했다"라며 "인물간의 관계에서도 상엽을 충원해서 좀 더 폭넓은 관계를 형성코자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버라이어티에서 한 명의 충원은 재석·상엽, 제시·상엽, 소민·상엽 등 5가지 이상의 관계도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더 신중히 고민했던 충원이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상엽이 시즌2에서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며 '식스센스2'엔 파란이 일었다. 특히 이상엽과 제시의 러브라인은 인터넷 '밈'으로 등장하는 등 많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정 PD는 "현장에서 다들 엄청 당황하고 빵 터지는 분위기였다. 출연자들도 제작진도"라며 "제시가 워낙 가식없고 직진인 친구이다 보니, 상엽이한테 인간적인 호감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거기서 그런 발언을 할 줄은 몰랐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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