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중기가 신혼생활을 과감히 공개하자, 그가 머문 숙소마저 '신혼집'으로 오해를 산 해프닝이 발생했다.
송중기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아무 멘트 없이 사진 세 장을 게재하고 근황을 알렸다. 사진 속엔 송중기가 유럽의 이국적인 집 욕실에서 반려견 '날라'를 사랑스럽게 안고 뽀뽀하는 모습이 있었다. 송중기는 행복에 잠긴 표정으로 카메라를 바라봤고, 그를 촬영한 이가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임을 짐작케 했다.
송중기는 지난 16일 차기작 촬영을 위해 헝가리로 출국했고, 케이티, 날라와 동행해 주목 받았다. 송중기는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 촬영차 약 2개월 이상 헝가리에서 머물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이 점에서 미뤄보면 송중기는 현재 헝가리에 도착해 촬영장 근처의 숙소에서 머물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송중기가 근황 사진을 공개한 후 19일과 20일 그가 케이티와 유럽에서 신혼집을 구한 게 아니냐는 설이 돌았다. 유럽 숙소의 인테리어가 일반 가정집을 연상케 했던 터라 이 소문은 신빙성을 더하기도 했다.
송중기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 관계자는 20일 스타뉴스에 '송중기가 현재 유럽에서 신혼집을 구한 것이냐'는 확인 질문에 "개인적인 부분이라 확인이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송중기는 일거수일투족이 늘 주목받는 톱스타임에도 자신의 '사랑'에 솔직하고 '인생 동반자'와의 행보를 가감없이 보여주는 편이다. 그는 케이티와의 공개 열애부터 지난달 30일 혼인신고와 임신 소식을 솔직하게 터놓았고, 최근 공항 출국길에서 임산부인 케이티에 대한 살뜰한 보살핌도 과시한 바다.
송중기가 유럽 신혼집에 있든, 헝가리 숙소에 있든 그와 케이티의 '신혼생활'은 본격적으로 시작한 게 맞다. 송중기가 앞으로 또 어떤 솔직한 신혼라이프를 공개할지 관심이 계속해서 모아진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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