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아웃으로 개인 방송을 잠시 쉬어가는 침착맨 이말년이 휴식기에 대해 언급했다.
침착맨은 지난 8일 주호민과 진행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개인 방송 복귀 시점은 4월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미 기사로 다 보셨을 텐데, (휴식기가) 더 길어질 수도 있다. 아직은 잘 모르겠다. '전면 중단'이라고 퍼졌는데 바로 돌아오기에는 면이 안 살지 않냐"고 털어놨다.
이에 주호민이 "여름 후에 돌아올 가능성도 있는 거냐"고 묻자 침착맨은 확답하지 않으며 "3주를 쉬는 건데, 다음 주만 해도 일정이 꽉 차 있다. 그러면 2주 더 쉬는 거다. 그러다 보면 (휴식에 대해) 부족함을 느낄 텐데, 계속 쉬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침착맨은 "노파심에 말하자면 (팬들에게) 늘 고마움을 갖고 있다. 표현은 자주 안 하지만 정말 감사하다. 최대한 (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침착맨은 5일 "3월 통으로 개인 방송을 쉰다"며 번아웃을 고백했다.
당시 그는 "감정의 영점이 잡히지 않는 것이 번아웃의 증상 중 하나라면 번아웃이 맞다"며 "육체적으로 지치는 건 아닌데 정신적으로 오락가락하는 느낌이 많이 든다"고 힘든 속내를 털어놔 많은 응원을 받았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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