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윤정수의 예비신부가 방송인 출신 원자현으로 밝혀진 가운데, 두 사람이 이탈리아 여행을 다녀온 근황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원자현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탈리아 여행 중 촬영한 사진을 다수 게재했다. 2일 스타뉴스 확인 결과, 원자현은 지난주 윤정수와 함께 이탈리아 여행을 다녀왔다.
원자현은 지난달 23일 인스타그램에 "14시간 걸려 도착한 로마. 내 생애 가장 긴 비행으로 몸이 너무나 무거웠지만, 호텔 도착하자마자 오빠를 질질 끌고 나와 호텔 바로 앞 나보나 광장으로, 금요일 밤이라 그런지 정말 핫하네"라고 적으며 로마 나보나 광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달 24일에는 바티칸 투어 사진을 공개하며 "오빠, 나 데리고 와줘서 너무너무 고마워"라며 윤정수에게 애정을 표했다. 같은 날 로마 판테온 앞에서 촬영한 사진에는 "오빠, 이제 빼박이야. The die is cast. 나랑 오래오래 지금처럼 행복하게 잘 지내죠"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결혼을 앞둔 두 사람 사이에 달달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었다.


최근 원자현은 시칠리아에서 촬영한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오빠랑 시칠리아 넘어가면서 너무나 신나고 설레던 기억들이 아직도 생생. 시칠리아에서의 꿈만 같았던 5박 6일. 그리고 이제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기 위해, 로마로 넘어가는 카타니아 공항. 너무너무 행복했던 이 순간들이 우리 두 사람 기억 속에 오래오래 남기를"이라고 전했다.
한편 윤정수와 원자현은 오는 11월 말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지인으로 알고 지내다 올해 초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원자현은 1972년생인 윤정수보다 12살 어리다. 두 사람은 띠동갑 나이 차를 극복하고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로 사랑을 키워온 끝에 결실을 보게 됐다.

원자현은 현재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 중이지만, 과거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KBS 리포터, 웨더뉴스 글로벌 웨더자키, 교통캐스터 등 다양한 영역에서 방송 활동을 했으며, 특히 2010년 MBC 스포츠 전문 리포터로 활동하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소식을 전할 당시 큰 주목을 받으며 '광저우의 여신'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후 피트니스 모델로 전향해 2015년 열린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세계대회 선발전에서 모델 여자 종목 숏부문, 미즈비키니에서 2위를 기록했다. 2017년부터는 필라테스 강사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원자현은 오는 8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 윤정수와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