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 母' 성우 강희선, 대장암 투병 고백 "수술 후 녹음만 14시간"

발행:
김노을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간 보는 남자'
/사진=유튜브 채널 '간 보는 남자'

짱구 엄마 봉미선 성우로 유명한 강희선이 대장암 투병기를 고백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간 보는 남자'에는 '짱구 엄마, 병원 다녀간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 따르면 강희선은 강희선은 2021년 대장암 간 전이 진단을 받고 수술 후 항암 치료를 진행했다. 이듬해 7월 재수술을 받은 그는 완치 판정을 받았다.


강희선은 "서울의 한 병원에서 너무 깨끗하다면서 2개밖에 제거를 안 했다더라. 이후 조직 검사를 했는데 암이 없다고 나왔었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간 보는 남자'

이어 "그때 의사가 '항암 2~3번만 받고 끝내면 되겠다'고 했는데 40번을 넘게 받았다. 집도의 교수님 아니었으면 죽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강희선은 또 "처음에 저한테 '한 2년 살겠네요'라고 했다. 항상 그 말을 잊지를 못한다. 지금도 짱구 녹음은 계속하고 있다. 수술하고 극장판 짱구를 녹음했는데, 한 14시간 넘게 녹음하고 힘들어서 나흘을 못 일어난 것 같다"고 근황을 알렸다.


이에 집도의는 "그렇게 무리하면 안 된다"고 조언했고, 강희선은 "아직도 항암의 후유증이 있긴 하다. 몸이 많이 붓는다"고 토로했다.


한편 1979년 TBC 공채 성우로 데뷔한 강희선은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에서 짱구 엄마 봉미선, 영화 '원초적 본능'의 샤론 스톤 등 목소리를 연기해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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