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아빠' 아이콘 바비, 군대서 팬들에 애틋 "잘해주지 못한 일 생각나" [전문]

발행:
최혜진 기자
아이콘 바비/사진=스타뉴스, 바비
아이콘 바비/사진=스타뉴스, 바비

군 복무 중인 보이 그룹 아이콘의 멤버 바비(본명 김지원)가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10일 바비는 개인 계정을 통해 팬들을 위해 작성한 손편지를 공개했다. 손편지에는 '대한민국 육군' 마크가 박혀 있다.


편지에는 "여기는 아주 화창한 날씨가 연속되고 내 기분도 이제 구름에서 맑음이 오고 있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건 너무 어려운 일이지만 시간을 탄력받아 물러가기까지 느리게 가고 정신 차려보니 7일이 지났어"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바비는 "보고 싶고 그립다 너희가. 여기 있다가 보면 너네한테 잘해주지 못해 아쉬웠던 일들이 많이 생각나. '미안하고 더 좋아해 줄걸' 이런 생각들. '더 고마워하고 감사해할걸' 이런 것들"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돌아가서 꽃이 두 번 지면 더 멋지고 굉장한 모습으로 짠하고 나타날게"라며 "그때까지 너희도 너네 나름대로 어려움과 힘듦을 겪고 더 성장하고 멋져지고 아니면 있는 그대로도 좋고 조금은 슬픈 표정으로 날 기다려줘"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바비는 "아프지 말거라. 나도 안 아플 거니!! 얘들아 늘 고맙고 사랑한단다"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바비는 지난 2021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그는 자녀 양육자로서 상근예비역으로 우선 선발돼 지난달 4일 훈련소에 입소했다.


다음은 바비 편지 전문


안녕 난 김지원이야 잘 지내니?


여기는 아주 화창한 날씨가 연속되고 내 기분도 이제 구름에서 맑음이 오고 있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건 너무 어려운 일이지만 시간을 탄력받아 물러가기까지 느리게 가고 정신 차려보니 7일이 지났어


보고 싶고 그립다 너네가. 여기 있다가 보면 너네한테 잘해주지 못해 아쉬웠던 일들이 많이 생각나. 미안하고 더 좋아해 줄걸 이런 생각들. 더 고마워하고 감사해 할걸!! 이런 것들....


돌아가서 꽃이 두 번 지면 더 멋지고 굉장한 모습으로 짠하고 나타날게 그때까지 너네도 너네 나름대로 어려움과 힘듦을 겪고 더 성장하고 멋져지고 아니면 있는 그대로도 좋고!! 조금은 슬픈 표정으로 날 기다려줘!! 중요한 건 너네가 "경험"을 했다는 거니깐! 뭐든지 좋으니깐!


더운 여름날 너무 너 위와 싸우지 말고 행복하고 생기 넘치는 하루하루가 되기를 기도할게! 아프지 말거라.. 나도 안 아플 거니!!


얘들아 늘 고맙고 사랑한단다♥ 어떻게든 나의 모습을 너네들에게 많이 보내고 보여줄게!! 또 편지할게 안녕!!


지원이가 사랑을 담아


2024/6/10 월요일 19: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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