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준금이 이혼 후 외로움을 느끼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근 박준금은 유튜브 채널에서 구독자들이 보낸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준금은 "혼자 산지는 약 17년 됐다. 이혼을 하게 되면서 혼자 살게 됐다. 그때는 혼자 살아도 '외롭다',' 누가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로서 다시 섰을 땐 '어떻게 되고 싶다'에 대한 갈망이 컸지, '외롭다' 생각할 여유는 없었다"며 "어차피 인간은 다 외롭다. '안 외롭다', '맨날 행복하다' 그러면 도파민 중독돼서 죽는다"고 덧붙였다.
박준금은 "크게 웃는 건 한 달에 한 번 있을까 말까다. 되게 짧다. 나머지는 생각과 고민, 걱정으로 가득 채워지는 게 인생이다"며 "명상을 하든, 좋은 글귀를 찾아서 읽으면 된다. 내가 외로울 때 해소시킬 수 있는 무언가를 찾는 게 좋다"고 전했다.
또한 박준금은 '다른 사람과 살고 싶지 않냐'는 질문에 "항상 열어 놨다"고 밝혔다.
박준금은 "얼마든지 만난다. 유부남이나 사회적으로 지탄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얼마든지 왜 못 마나겠냐"고 말했다.
그는 '(이혼 후 남자와) 만난 적 있냐'는 물음에는 "호감을 표시했던 분도 계시는데 끝까지 안 갔다. 아주 없었다고 할 순 없다. 그건 상상에 맡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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