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황보라가 혼술바 나이 제한에 충격을 받았다.
4일 유튜브 채널 '황보라 보라이어티'에는 '40대 여배우가 술집에서 혼술하면 생기는 일 (+ 삼각관계, 연애 고민상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황보라는 혼술바 방문에 도전했다. 그는 "싱글녀만 갈 거 같은데 나 유부녀인데 가도 되냐"며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혼술바 방문을 함께할 MZ 세대 지원군이 등장했다.
지원군은 "40대인 제가 가도 되냐"는 황보라의 말에 "너무 과장님 스타일로 오셨다. 원래는 연령 제한이 있다"고 답했다.
실제 황보라가 방문하려 했던 혼술바는 1987년생 이상 입장이 제한되는 곳이다. 1983년생으로 나이 42세인 황보라는 이 사실을 확인하고 "너무 충격이다"라고 말했다.
지원군은 황보라에게 "명심해야 될 게 있다. 친구를 사귈 때 요즘 애들은 카톡을 안 물어보고 DM을 물어본다. 혈액형을 물어보면 안 된다. 요즘엔 MBTI를 묻는다"는 당부를 전했다.
혼술바에 입장한 황보라는 자신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나는 10년을 연애했다. 나는 서른에 만났다. 우리 신랑을 만났을 때 연민이 있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데 누가 더 잘났고 못난 건 없지만, 나는 그때 한창 일할 때라 돈이 있었다. 저 사람도 이런 것만 잘해주면 금방 잘될 사람이라 생각해서 그 연민으로 10년을 만났다"고 말했다.
그는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나보다 나를 더 좋아해 주고, 우리 가족한테 헌신적이었다. 그러니까 여자는 결혼할 때 좋아하는 남자를 만나는 게 아니라, 상대가 더 좋아해 줘야 한다"며 "남자들은 내가 더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야지, 연애도 결혼 관계도 깊게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황보라는 2022년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본명 김성훈)의 동생인 김영훈과 결혼했으며 지난해 5월 우인 군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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