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휘재가 4년 만에 '불후의 명곡'으로 방송 복귀를 알린 가운데,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이 녹화 현장에 응원 도시락을 보낸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26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과거 인연을 맺은 PD, 작가 등 제작진은 지난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KBS 2TV 음악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녹화장에 이휘재를 응원하기 위한 도시락을 전달했다.
앞서 해당 도시락을 두고 아내 문정원이 남편의 복귀를 위해 직접 준비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도시락은 오랜 인연을 이어온 제작진이 그의 복귀를 환영하고 지지하는 마음으로 마련한 것이었다.
이휘재는 2013년부터 쌍둥이 아들 서언, 서준 군과 함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2015년에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KBS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제작진은 그의 복귀를 환영하며 도시락까지 준비하는 정성을 보였다. 이휘재와 제작진의 두터운 신뢰와 의리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응원 도시락 소식은 '불후의 명곡' 사전 진행자로 활동 중인 MC배(본명 배영현)를 통해 알려졌다. 그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휘재 측으로부터 받은 도시락을 공개했다. 도시락에는 '맛있게 드세요, 이휘재 님의 무대를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MC배도 "감동 무대, 오랜만에 마주한 (이)휘재 형님. 축복 듬뿍 드리며 응원드린다"고 전했다.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문정원의 내조를 언급했으나, 실제로는 방송 관계자들이 준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휘재는 지난 16일 '2026 연예계 가왕전' 특집으로 꾸며진 '불후의 명곡' 녹화에 참여했다. 지난 2022년 4월 KBS 2TV 연예 정보 프로그램 '연중 라이브' MC 하차 이후 약 4년 만의 방송 활동이다.
이휘재는 한때 정상급 MC로 활약했으나, 이후 이웃 간 층간 소음 갈등, 아내 문정원을 둘러싼 놀이공원 장난감 비용 '먹튀' 의혹 등으로 구설에 올랐다. 이후 '연중 라이브'를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고,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떠나면서 은퇴설까지 제기됐다.
이휘재의 복귀를 두고 엇갈린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비호감' 이미지와 함께 생긴 비판 여론과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닌데 과하다'는 옹호론이 공존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자녀들의 외국인 학교 입학을 이유로 귀국한 것 아니냐는 확인되지 않은 주장까지 펼쳐 논란을 부추겼다.
이 가운데 후배 개그맨 윤형빈은 지난 21일 '불후의 명곡' 예고편 공개 이후 논란이 커지자 "늘 선후배들에게 따뜻한 좋은 형 같은 선배님. 대기실이든 행사에서든, 제가 뵀을 때는 언제나 그랬다. 제 주변에 계시는 개그맨 분들도 싫어하시는 분을 못 봤다"고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혀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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